경북 영주시 제공
경북 영주시에서 철도 관사가 모여있던 관사골을 살리기 위해 '새뜰마을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경북 영주시, 영광여자고등학교, 제일 고등학교, 그리고 경북 광역 자활센터가 함께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난 16일 100여 명의 고등학생들이 모여 각자 어떠한 방식으로 관사골을 활성화 시킬 것인지 아이디어를 내고, 그것을 바탕으로 경연하여 총 6팀 (무발, 리멤버 관사골, 해류뭄해리, 관사골국, 더 미라클, 다온)이 선정되어 상금 50만원을 받았다.
부용대상을 수상한 리멤버 관사골팀 / 박한나 기자 촬영
선정된 6개의 팀은 상금 50만원으로 직접 자신들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사업을 실행하게 되는데, 그 중 '관사골 추억극장' 이라는 사업 아이템을 제시한 리멤버 관사골 팀의 아이디어가 눈에 띈다.
리멤버 관사골팀은 영광여자 고등학교 재학생 6명(박한나, 허민영, 김민지, 길가은, 이가영, 김현지) 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관사골 어르신들에게 젊은 시절의 추억을 상기시켜 드리고 쉼터를 제공한다는 목적으로 '관사골 추억극장' 이라는 사업 아이템을 제시하였다.
리멤버 관사골 팀은 영주시에서 관사골에 설치해놓은 부용대라는 시설을 이용하여 사업을 진행할 계획으로, 부용대상을 수상하였다.
시는 공공의 사업과 지역 학교들의 지속적인 상생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이번 아이디어 경연대회 선정 제안들의 실행결과를 토대로 상생협력 지원체계를 마련할 방침이다.
관사골을 살리기 위해 이들이 어떻게 사업을 진행해 나갈지 기대되는 시점이다.
[대한민국 청소년 기자단 제 4기 박한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