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쓰레기 산으로 가려진 아이들의 밝은 웃음, 필리핀의 란필 지역에 가다

by 4기이지안기자 posted Feb 21, 2017 Views 2468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f06401c39878ab0aac123ef431573cfe.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이지안기자]


 지난 2월 12일부터 18일, 전주 충만한 교회의 필리핀 단기 선교 팀이 필리핀의 산이시드로 지역을 중심으로 몬탈반과 란필 등에서 선교 봉사 활동을 펼쳤다. 쓰레기로 뒤덮인 란필 지역에 가기 위한 길은 험난했다. 쓰레기 산에서 나는 악취와 길 등이 그 이유였다. 도착하자마자 선교 팀에 대한 아이들의 호기심이 가득하였다. 담장 보수 공사와 페인트 작업, 페이스페인팅 등의 봉사를 하였으며 마을을 돌며 복음을 전하기도 하였다.


e108545cedd438e0dae72b3d45cb327d.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이지안기자]

 

 이 지역은 물과 전기가 전혀 공급되지 않아 필리핀의 수도인 마닐라와는 상반된 모습을 띄고 있다. 마을 주민들의 사연은 이러했다. 란필 지역에 오기 전, 궁핍한 삶으로 인해 정부의 도움으로 1년 동안 집과 지원금을 대출받았다. 그 기간이 끝나게 되면 그 후부터 20년간 상환을 해야 한다. 지원금을 상환하지 못하게 되어 란필 지역으로 강제 이주되었다는 것이었다. 악취와 전기 공급이 안 되는 현실 속, 유일한 물품의 공급원은 쓰레기이다. 하루 수 십대의 쓰레기를 실은 덤프차가 길거리에 북적댄다. 다른 지역의 쓰레기로 인해 란필 지역의 쓰레기는 산을 이루었으며 현재도 진행형이다.


3e6440fc837c2eff5308443630cada58.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이지안기자]


 필리핀 정부는 란필 지역 주민의 복지를 보장하지 않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이로 인해 진퇴양난을 겪는 주민들의 인권은 어디로 사라져 버린 것일까. 필리핀의 복지제도가 빈약한 현실에서 필리핀뿐만이 아닌 전 세계의 빈민가에 대한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정책 개선, 국제인권위원회의 원조가 필요한 시점이다.


748a44ef2cb507baa48b2a80f685a59a.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이지안기자]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웃음을 잃지 않는 아이들의 모습은 가히 감동적이다. 작은 것에도 감사함을 느끼며 살아가는 아이들의 웃음과 맑은 눈동자를 기억하며 아이들의 밝은 모습이 사라지지 않기를 소망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사회부 이지안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6기이종은기자 2017.02.22 15:00
    와아 기자님 정말로 대단하시군요.. 제가 예전에 살았던 곳이 필리핀이어서 이 기사가 더더욱 와닿았네요. 정말 좋은 기사와 선행, 감사합니다!!
  • ?
    4기이지안기자 2017.02.25 14:36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와닿았다니 다행입니다! 화이팅 하세요~!
  • ?
    4기신현민기자 2017.02.22 17:31
    기사의 사진들을 보며 밝은 모습의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필리핀 정부는 란필 지역 주민의 복지를 보장하려는 태도를 가졌으면 합니다 기사 잘 읽었습니다!
  • ?
    4기이지안기자 2017.02.25 14:38
    감사합니다. 그런 환경에서도 아이들의 웃음은 한없이 밝더라고요. 필리핀의 복지개선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
    4기이건학기자 2017.02.22 23:16
    정말 보기 좋네요 ^^
  • ?
    4기이지안기자 2017.02.25 14:44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
    4기김유경기자 2017.02.23 22:14
    같은 지구에서 우리와 너무나도 다른 삶을 살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는 게 마음이 아프네요.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기자님처럼 따뜻한 선행이 있어서 다행이에요. 마음도 따뜻해지는 것 같아요.
  • ?
    4기이지안기자 2017.02.25 14:42
    저도 오랜 시간 동안 란필 지역 주민분들과 지내지는 못 해서 더욱 아쉬움이 남고 다음 기회에 한 번 더 란필 지역에 방문하고 싶네요! 제 기사를 읽으시고 마음이 따뜻해지셨다니 정말 감동입니다 ㅠㅠ
  • ?
    4기최민영기자 2017.02.24 00:30
    자신의 주민들의 복지에 대해 방치한다는 점에 매우 놀랐습니다. 세계의 모든 국가들의 복지가 우리나라와 같지는 않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 ?
    4기이지안기자 2017.02.25 14:43
    그러니까요... 필리핀에 다녀와서 우리나라의 의료 시설 및 복지 혜택은 필리핀에 비하면 정말 좋구나라는 것을 느끼는 계기가 되었어요. 하루 빨리 필리핀 정부가 란필 지역의 복지에 대해 신경을 써줬으면 좋겠어요.
  • ?
    4기오경서기자 2017.02.25 13:36
    란필 지역 주민들에게는 쓰레기가 유일한 물품 공급원이라는 사실이 안타깝네요. 아이들의 밝은 미소가 사라지지않도록 필리핀 정부의 지원이 이뤄지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기자님도 따뜻한 봉사활동하시느라 애쓰셨습니다~ 좋은기사 감사해요!
  • ?
    4기이지안기자 2017.02.25 14:44
    저야 말로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 ?
    4기김서영기자 2017.02.25 20:13
    좋은기사 잘 읽고 갑니다!
  • ?
    4기이지안기자 2017.02.25 21:05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 ?
    4기이예인기자2 2017.02.26 00:16
    기사를 통해서 필리핀 뿐만 아니라 복지나 인권 등이 보장되지 않는 다른 나라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저도 언젠가 단기 선교를 가보고 싶어요.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 ?
    4기이지안기자 2017.02.26 19:33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 가보시는 거 추천드려요~!
  • ?
    4기박수연기자2 2017.02.26 00:19
    필리핀까지 가서 봉사활동을 한다는 건 쉽지 않은 결심이었을 것 같은데 대단하시네요! 저도 특히 어린아이와 관련된 봉사에 큰 관심을 갖고 있는데 좋은 정보를 얻은 것 같습니다.
  • ?
    4기이지안기자 2017.02.26 19:34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정보를 얻으셨다니 저야말로 감사드리고 이런 분야에 대해서 꾸준히 관심가져주셨으면 좋겠어요!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1511972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1525794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954769
말 많은 WBC, 이대로 괜찮은가? 2 file 2017.02.22 최민주 19523
명품, 왜 사요? 6 file 2017.02.22 박솔향 19737
기부의 새로운 패러다임! 기부박수 337! 1 file 2017.02.22 최찬영 21751
삼척의 큰 자산, 가람영화관 3 file 2017.02.22 정유진 22812
쉽고 간단하게 체험할 수 있는 가죽공예! 3 2017.02.22 김다정 21724
2017 정유년, 올해의 트렌드 키워드는 과연 무엇일까 4 file 2017.02.22 고은빈 23850
영화 '다른 길이 있다', 무엇을 위한 비난인가 1 file 2017.02.22 이세림 23492
부산시민공원, 포켓몬 고 대신에 '스탬프 투어'로 공원 100배 즐겨 보아요. 8 2017.02.22 최영 27621
약촌 오거리 택시기사 살인사건, 영화 재심을 만들다!! 4 file 2017.02.22 유주영 20192
나눔의 가치를 알리는 청소년들, 남양주시 청소년 자원봉사 홍보단! 1 file 2017.02.22 정현지 22213
책읽어주는 언니오빠와 함께 알아가는 책 읽는 즐거움 1 file 2017.02.22 곽문주 20708
사라져가는 비디오 대여점,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로 돌아오다 13 file 2017.02.21 백지웅 21500
영주시, 고교생과 함께 관사골 활성화를 위한 새뜰마을 사업 추진해 5 file 2017.02.21 박한나 22408
영상편집의 꽃, CG(Computer Graphics) 17 file 2017.02.21 오지현 23000
기억하자 0214 4 2017.02.21 이유정 18908
정월대보름, 전주 박물관에서 즐겨요 8 file 2017.02.21 김수인 17532
쓰레기 산으로 가려진 아이들의 밝은 웃음, 필리핀의 란필 지역에 가다 18 file 2017.02.21 이지안(이소미) 24688
게임과 만화마니아들은 다모여라~!. "코믹월드" 7 file 2017.02.21 전현동 21084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달한 B1A4 팬클럽 BANA 12 file 2017.02.21 이다정 19194
초심잃은 기념일, 누구를 위한 것인가? 9 2017.02.21 김영은 22286
일명 '픽미 세대'의 살아남기 경쟁 속 희망 '청년창업 지원정책' 11 file 2017.02.21 이현주 27961
3.1일 민족의 고귀한 숨결 5 file 2017.02.21 김윤서 16178
페미니즘에 대한 진실 혹은 오해 11 file 2017.02.21 백정현 22486
뜨겁던 1990년대를 엿보다, 슈퍼소닉 3 file 2017.02.21 최윤정 17738
동해안과 일부 경북 건조특보…건조한 봄철, 산불 예방법은? 5 file 2017.02.21 한예진 18192
제 2, 제 3의 유관순을 찾아서... 제 16회 유관순 횃불상 워크숍 4 file 2017.02.21 강인주 17703
2월 14일 날은? 4 file 2017.02.21 김소은 16961
진정한 국경일의 의미, 역사로 찾자! 4 file 2017.02.21 정채린 19813
'한국의 우주공학과 천문학의 미래를 책임질 대한청소년천문우주공학회' 학술회 개최 7 file 2017.02.21 양민석 22707
촛불집회의 숨은 공신, 자원봉사자 6 file 2017.02.21 유림 20052
백화점의 유혹, 이 모든 것이 상술? 7 file 2017.02.21 이종은 19395
고요와 휴식의 낙원,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여행기 3 file 2017.02.21 박형근 26852
청소년증? 학생증? 18 file 2017.02.20 김애란 30176
이심전심 수학콘서트로 학생들과 공감한 EBS 2 file 2017.02.20 정윤서 26742
딥 러닝, 알파고의 천재적인 실력의 비밀? 4 file 2017.02.20 강상윤 21734
물을 사랑한 화합물, 고흡수성 고분자 4 file 2017.02.20 권보미 36278
일본 생활 문화를 엿보다 4 file 2017.02.20 장지민 22119
Ch?c m?ng n?m m?i! -베트남 다낭에서 새해를 맞이하다 7 file 2017.02.20 김량원 24635
k-pop 시장, 이젠 편의점까지? 7 2017.02.20 전예인 19591
평창동계올림픽 G-1, K-드라마 페스타 in 평창 행사 개최 1 file 2017.02.20 고주연 25596
대보름, 다가온 평창동계올림픽 세계불꽃 축제가 열리다. 2 file 2017.02.20 성다인 20678
동화 속 친구들이 살고 있는, 인천 송월동 동화마을 7 file 2017.02.20 한지민 39762
완벽함만을 추구하던 한 사람이 낳은 비극, '라플라스의 마녀' 9 file 2017.02.20 정지윤 22177
수지구청 사랑의 교복 나눔 행사 11 file 2017.02.20 이호균 22556
2월 20일, 무명의 기념일에서 유명의 기념일로 4 file 2017.02.20 조수민 19472
인문학을 두드리다, 인디고 서원 4 file 2017.02.20 오세민 21040
[MBN Y 포럼] 당신은 꿈이 있나요? 1 file 2017.02.20 임수연 16956
블락비와 함께한 "BEEUTIFUL" 했던 3시간 4 file 2017.02.20 박하연 1961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76 77 78 79 80 81 82 83 84 85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