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박형근기자]
말레이시아라는 나라는 휴양지로서 베트남이나 태국 등 다른 동남아시아 국가에 비해 생소하게 느껴지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그러나 말레이시아의 코타키나발루는 다른 곳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 만큼 휴양지로서 제격이다.
나는 몇 년 전, 좋은 기회를 얻어 아버지와 함께 코타키나발루로 향했다. 그때는 한국의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렸을 때였으므로, 우리나라보다 더 더운 나라로 간다고 생각하니 숨이 턱 막혔다. 그러나 5시간의 비행 후, 공항에 내리자마자 그런 생각이 사라졌다. 더 습하기만 할 뿐 체감하는 기온은 큰 차이가 없었으며 오히려 냉방시설이 더 잘 갖춰져 있어서 실내에 있으면 추웠다.
공항에서 입국심사를 받고 호텔로 향했다. 호텔에서 간단하게 식사를 하고, 호텔 내부와 외부를 둘러보고, 호텔 내부의 풀장에서 수영도 하는 등 그렇게 첫날을 보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박형근기자]
그리고 둘째 날, 해변에 가서 스노클링을 하며 물고기를 구경하고, 수영을 하며 놀기도 하고, 해변에 있는 맛있는 음식들을 먹기도 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박형근기자]
코타키나발루에서의 마지막 날, 보트를 타고 강 투어를 갔다. 해가 지기 전에는 강 주변의 원숭이들을 구경하기도 하고 풍경들을 구경했다. 그런 뒤, 석식을 먹고 밤이 되어 반딧불이 구경을 하기 위해 다시 보트에 탔다. 아쉽게도 반딧불이가 내는 빛은 사진에 안 찍히기 때문에 사진을 찍지 못했다. 그래서 반딧불이 구경은 마음으로 담아 가는 것이라고 한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박형근기자]
이렇게 즐겁고 황홀하게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여행을 마쳤다. 비행기를 타고 오는 내내 그 여운이 가시질 않아서 한참 동안 여행했던 순간들을 떠올렸다. 코타키나발루는 정말 고요했고 휴식을 즐기기에 충분했던 곳이었다. 바쁘고 시끄러운 일상 속에 지쳐가는 몸과 마음을 치유하기 위해서 이곳에 한번 들러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4기 박형근기자]
코타키나발루, 휴양하기 좋은 곳인 것 같아요. 저도 반딧불이 체험을 했었고, 아름다운 선셋을 즐겼던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더욱 눈이 가고 흥미로운 기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