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8기 오경언기자]
인도에서 코로나19 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4천 529명으로 최고 기록을 세웠다. 현재 인도는 코로나19 확진자가 폭발적인 증가로 의료 체계는 붕괴되었고 코로나19로 인해 사망자가 대폭 증가해 인도 내에 화장장에서는 끊임없이 밀려들어 오는 시신과 화장에 사용할 나무 부족으로 현재 골머리를 앓고 있다. 현재 인도는 코로나 중증 환자들은 병상이 부족하여 집에서 죽음을 맞이하고, 의약품과 의료용 산소도 부족하여 치료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전문가들은 인도 내에 감염 건수와 사망 건수가 현재 집계되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을 수도 있다고 말한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8기 오경언기자]
최근 인도 내에 털곰팡이증에 감염되어 실명하거나 사망한 코로나19 확진자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이 심각한 지역인 서부 마하라슈트라주에서는 8명의 환자가 발생했고, 현재는 200명 이상 치료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또 뉴델리, 푸네 등 다른 지역에서도 털곰팡이증이 계속해서 퍼지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털곰팡이는 흙이나 썩은 과일에서 발견된다. 치사율이 50%에 달하는 털곰팡이증이란 일반적으로 당뇨병 환자들에게서 드물게 나타나는 병인데, 털곰팡이증에 감염되면 코피를 흘리고 눈 부위가 붓거나 검게 변하는 등 증상이 나타난다고 밝혔다. 털곰팡이증은 정맥 주사를 맞으면 어느 정도 치료가 가능하나 인도 환자들은 감염된 후 치료 시기를 놓쳐 안구나 턱뼈 등을 제거해야 하는 수준이라고 전해졌다. 현재 의학계는 인도 코로나19 확진자가 털곰팡이증에 걸리는 원인으로 코로나19 치료 과정에서 염증 방지를 위해 사용되는 스테로이드가 면역력을 떨어뜨려 털곰팡이증에 감염되는 주요 원인이라고 추정하고 있다. 현재 인도 내에서는 시신을 화장할 돈이 없어 갠지스강에 흘려보내 발견되는 시신이 40여 구가 넘은 것으로 전해져 새로운 변이가 발견되진 않을까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18기 오경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