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 원전의 방사능 오염수, 125만 톤을 바다에 방류하기로 공식적인 결정을 내렸다. 이를 실행하게 될 시 직접적으로는 한국, 중국, 러시아 등 주변국에 막대한 피해를 주게 된다. 우리나라 같은 경우에는 방사성 물질이 7개월 이내 제주도 해역에, 18개월 뒤에는 동해 전역에 퍼질 것으로 판단된다. 그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는 전 지구 생태계의 막대한 영향을 끼치기에 각국의 우려 목소리는 점점 커지고 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지주희 대학생기자]
이러한 일본의 일방적인 행동에 각국의 의견 또한 다양하다. 우리 정부 측은 "절대 용납할 수 없는 조치이다."라고 비난하였으며 중국 정부 또한 "지극히 무책임하고 일방적인 결정"이라고 비난하였다.
하지만 이에 대해 미국 정부는 "국제 안전 기준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라며 일본의 의견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또한, 프라이스 대변인과 블링컨 장관은 방사능 오염수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희석하는 표현인 처리수라는 표현을 사용하며 "후쿠시마 원전에서 나온 처리수 관련 결정을 투명하게 하려는 일본 측에 감사한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여러 국가들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일본은 내년 가을이면 오염수 탱크가 가득 찬다고 예상하기에 본 자국의 피해를 줄이기 위한 일방적인 결정을 내렸다. 이러한 일본의 결정에 현재, 국내에서는 반 인류적인 일본 오염수 방류에 강력하게 대응하겠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으며 이를 멈추지 않을 시에는 반일 불매 운동으로까지 갈 것이라고 예고하였다.
이 와중에 일본 고위 관계자인 산케이는 "중국, 한국 따위에게 이야기를 듣고 싶지 않다."
아소는 "그 물 마시더라도 별일 없다."라는 발언을 하여 더욱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러한 비판의 소리에 일본 측은 어떠한 의견을 내세울지 귀목이 집중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3기 대학생기자 지주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