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4.7 재보궐선거 승리한 야당... '혼돈의 정국'

by 19기오지원기자 posted Apr 26, 2021 Views 989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국민의힘.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9기 오지원기자]


당초 치열한 경합이 예상되던 4.7 재보궐선거는 여당의 악몽으로 끝이 났다. 따라서 저번 총선거 참패로 시작된 야당의 김종인 체제는 서울, 부산의 탈환이라는 결과를 이뤄내며 성공적으로 끝났다는 것이 중론이다. 하지만 4월 8일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이 직책에서 물러나자마자 야당의 정국이 혼란에 빠지고 있다. 김종인 체제에서 당의 핵심 정책이었던 탈영남과 박근혜 정권 당시의 반성, 즉 중도화가 빠르게 무너지고 있는 것이다.


21일 이번 재보궐선거에서 서울 시장과 부산 시장에 각각 당선된 오세훈 시장과 박형준 시장은 문 대통령과 만나 이명박 박근혜 사면을 공식적으로 언급했다. 박형준 시장은 "전직 대통령은 최고시민이라 할 수 있는데 지금 저렇게 계셔서 마음 아프다."라 하였으며 오세훈 시장은 "저 역시 같은 건의를 드리려고 생각하고 있었다"고 거들었다.


이 발언에 대한 국민들의 반응은 좋지 않다. 주요 언론사나 유튜브 등 정치를 접하는 여러 매체의 누리꾼들은 비판과 비난을 넘나들며 두 시장과 야당을 공격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야당의 발언은 국회에서도 이어졌다. 이번 대정부질문에서 야당의 5선 국회의원인 서병수 의원은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에게   “과연 박 전 대통령이 탄핵될 만큼 위법한 짓을 저질렀는지, 사법처리돼 징역형에 벌금, 추징금을 낼 만큼의 범죄를 저질렀는지 보통 상식을 가진 저로서는 이해하기 힘들다"고 발언하며 사면을 요청했다.


이런 형식은 현재 무소속이지만 제1야당 국민의힘의 전신인 자유한국당 당 대표였던 홍준표 의원에게도 이어졌다. 홍 의원은 "부끄러운 조상도 내 조상이고 부끄러운 부모도 내 부모”라며 이런 '탄핵 불복론'을 지지했다.


그렇다고 모든 야당 인사가 이 '탄핵 불복론'을 지지하지는 않는다. 비교적 젊은 당의 인사들은 이런 발언을 인정하지 않거나 비판하고 있다. 36세의 젊은 나이지만 주요 직책을 수행하며 당의 중요 인사가 된 이준석 전 국민의 힘 최고위원은 21일 KBS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에서 “탄핵은 정당했다는 게 제 공식 입장”이라고 발언했다. 또한 역시 33세의 젊은 나이인 김재섭 비상대책위원은 "이러니 젊은 세대가 우리 당이 학습 능력이 떨어진다고 한다."며 사면론을 공식적으로 공격했다.


현재 야당은 마땅한 대선후보가 없어 아직 정치에 입문도 하지 않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집중하는 등 19대 대통령 선거,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21대 국회의원 선거의 연이은 패배가 적절히 수습되지 않은 상태이다. 하지만 이런 식으로 당론이 일치되지 않으면 4.7 재보궐선거 승리로 인한 야당의 정치적 영향력의 정상적 회복이 어려울 것이란 예측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정치부=19기 오지원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706208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862764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1078872
혼란스러운 부동산 문제, 부동산 특위의 해결방안은? file 2021.05.25 백정훈 12094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분쟁의 끝은 어디인가? file 2021.05.24 심승희 11551
美 보건당국, 실내 '노마스크' 허용 file 2021.05.24 양연우 11320
한미 미사일 지침 47년 만에 폐지! 자주국방에 한 걸음 더 가까이! 1 file 2021.05.24 하상현 15594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열흘 만에 휴전 합의 맺어 file 2021.05.24 고은성 10930
논란의 중심인 국적법, 도대체 뭐길래? file 2021.05.24 서호영 11103
미얀마 쿠데타에 대한 우리나라의 입장 file 2021.05.24 이수현 10305
신소재 그래핀과 보로핀의 산업화 해결 과제 file 2021.05.21 김률희 15666
文 대통령 "5.18의 마음이 민주주의가 되고, 코로나 극복 의지가 돼" file 2021.05.21 김현용 12776
도로 위 무법자, 전동 킥보드...이젠 안녕 1 file 2021.05.20 변주민 13598
코로나 백신, 그에 대한 국내외 상황은? file 2021.05.18 마혜원 11841
점진적인 경제활동 재개에 나선 프랑스 file 2021.05.10 김소미 12100
더불어민주당의 위기… 난관 잘 헤쳐나가야 file 2021.05.10 김민석 9591
대구·경북 신공항 특별법.. 균형 발전을 위해 제정 필요 file 2021.05.04 이승열 10989
강제로 뺏어 간 자연을 다시 되돌려주는 일, 환경과 기후 변화 협약 file 2021.05.03 박연수 17213
첫 mRNA 백신 등장, 아나필락시스의 원인은 PEG일까? file 2021.05.03 차은혜 15253
잘못된 애국심: 분노하는 중국의 젊은이들 file 2021.04.30 민찬욱 12561
KAI의 국산 수송기 개발 계획 어떤 수송기 만들려는 건가 file 2021.04.29 하상현 121080
여러 민주화 시위에서 사용되고 있는 손가락의 영향력과 힘 2021.04.29 김경현 12909
“러시아인들은 환경에 대한 경각심이라고는 눈곱만큼도 없다"... 그러나 현재 일본은? 1 file 2021.04.28 김태환 14840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 새로운 무역전쟁의 '예고편' file 2021.04.28 박수현 11996
아세안 정상 회의에서의 미얀마 군부 대표 참석을 반대하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시위대 file 2021.04.27 김민경 12080
코로나 시대, 청소년에 대한 정부의 관심은? file 2021.04.27 이민준 13956
4.7 보궐선거의 결과 그리고 그 이후의 행보 file 2021.04.26 백정훈 116856
4.7 재보궐선거 승리한 야당... '혼돈의 정국' file 2021.04.26 오지원 9890
사라져가는 프랑스의 엘리트주의 file 2021.04.26 김소미 13083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는 코로나 확진자 수에 정부의 대책, 특별 방역관리주간 file 2021.04.26 이효윤 13328
4.7 보궐선거가 보여준 민심 file 2021.04.20 서호영 10373
4.7 보궐선거 이후 범야권의 반응은? file 2021.04.19 최원용 10445
일본 방사능 오염수 방류 결정에 반일 불매 운동? file 2021.04.16 지주희 12288
국내 연구팀, 차세대 반도체 소재 형성 과정 밝혀내... file 2021.04.14 한건호 11174
한 달 넘게 이어지는 투쟁, 대우조선 매각 철회 촉구 농성 file 2021.04.13 김성수 11552
방글라데시 여객선 사고 26명 사망 2 file 2021.04.12 이정헌 10281
민주당, 참패.... 文 대통령의 고민 file 2021.04.12 김민석 9060
선거 7번 출마, 허경영…. 서울시장 선거 3위 기록 file 2021.04.12 김민석 11482
[4.7 서울시장 선거] '이분법정치의 패배'...네거티브는 먹히지 않았다 file 2021.04.09 김도원 12669
수에즈 운하 열렸지만 문제는 여전히 file 2021.04.02 김민주 11160
법무부, ‘벌금형 집행유예’ 활성화 추진.. 구체적으로 어떤 효과가 있을까 file 2021.04.02 이승열 14034
집주인의 거주권 VS 세입자의 계약갱신청구권 file 2021.03.30 조혜민 11006
美 애틀랜타 총격 사건... “내 사람들을 죽이지 마세요” 2 file 2021.03.30 임이레 12720
이집트 수에즈 운하 사고 1 file 2021.03.30 최연후 15039
젊은 층이 관심을 두는 투자, 비트코인은 건강한 투자인가? file 2021.03.30 조민서 14159
월스트리트에 걸린 태극기 - 쿠팡의 미국 IPO 상장 1 file 2021.03.29 양연우 11905
무너져버린 일국양제, 홍콩의 미래는? 2021.03.29 김광현 11500
초대형 선박 좌초로 마비된 수에즈 운하 file 2021.03.29 박수영 11347
美, 잇따라 아시아인을 겨냥한 범죄 발생… file 2021.03.29 이지연 12638
'최대 산유국, 이상적인 무상복지국가, 미인 강국'의 몰락 2021.03.29 김민성 14071
주식청약 방법과 문제점 file 2021.03.29 이강찬 1245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