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무력 충돌이 11일 만에 휴전으로 마무리되었다.
이번 사태는 팔레스타인 주민과 이스라엘 경찰의 충돌이 불씨가 되었다. 5월 초부터 팔레스타인인과 이스라엘 경찰의 충돌이 발생했다. 10일에는 이스라엘 경찰이 알아크사 모스크에 진입하자 팔레스타인인들이 저항했고 경찰들은 섬광 수류탄, 최루탄, 고무탄 등을 발사해 300명 이상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결국, 같은 날 밤, 하마스가 이스라엘에 로켓을 발사하며 무력 충돌이 다시 시작되었다.
그리고 현지 시각 5월 20일, 현지 시각 21일 오전 2시부터 휴전에 들어가기로 합의했다. 국제연합 안전보장이사회는 현지 시각 22일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휴전을 환영하는 성명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9기 민호윤기자]
이 사태는 양측에 큰 피해를 줬다. 가자지구에서는 240명 이상이 숨졌고 1,900명 이상이 부상을 당했다. 이스라엘 측에서도 13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스라엘 방위군(IDF)에 따르면 10일부터 21일까지 4,360개 이상의 미사일이 이스라엘에서 발사되었다. 가자지구에서 8마일(약 12.9㎞) 떨어진 아슈켈론에서는 이 기간에 389번의 공습이 울리기도 했다. 이 무력 사태는 2014년의 50일 전쟁 후 가장 큰 유혈사태였다.
휴전으로 인해 총성은 멈췄지만,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 현재까지도 시위대와 경찰 간 산발적 충돌이 일어나고 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19기 민호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