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KAI의 국산 수송기 개발 계획 어떤 수송기 만들려는 건가

by 하상현대학생기자 posted Apr 29, 2021 Views 9880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kyp_displayad_8thuniv.png

2021 03 후반에 디펜스 타임즈 코리아의 안승범 편집장이 KAI 2035년 이후 C-130H 계열 수송기 12대와 18대의 CN-235M 계열 수송기를 대체하는 수송기 개발 사업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고, 당시 최대 적재 중량 20t에 최대 항속거리 6000km급의 전술 수송기(이하 기본형)를 개발하고, 이후 25t의 적재량에 8000km의 항속거리를 지니는 수준의 수송기(이하 개량형)를 개발할 것이고, 수송기의 모형이 2021 ADEX에서 공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리고 이후 2021 04 KAI CEO데이에서 KAI의 주력 산업에 C-130급의 수송기 개발 사업이 포함되면서 이를 기정사실화 하였다.


*수송기의 성능은?

우선, 기본형의 경우 2035년에 C-130H 수송기 8대와 C-130H-30 수송기 4대를 대체하는 것이 기본 목표이며, C-130을 개발에 참고하겠다고 매체들이 밝힌 만큼 C-130J-30급 터보프롭 수송기로 개발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KAI에서 전투기형 기체가 아닌 수송기를 직접 개발 주도하는 것이 처음인 만큼 해외업체와 협력하여 개발할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처음부터 수송기를 자체 개발하는 리스크가 큰 만큼 첫 항공기는 면허생산으로 대체하자는 말이 있다. 이 수송기가 개발에 실패할 경우 브라질의 KC-390의 면허생산이나 C-130J-30 직도입으로 사업이 대체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수송기의 경우 최대 적재 중량이 20~25t 사이가 될 것이고, 페리 비행 시 최대 항속거리가 6000km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체공 시간은 5~6시간 사이, 탑승병력은 80~100명 정도이다.


 2020071601000350300013051.jpg

방역물자 적재 중인 대한민국 공군 C-130H 수송기

[이미지 제공=대한민국 공군, 공공누리]


개량형의 경우 우리 군이 대규모 수송이 가능 대형 전술전략 수송기를 국외에서 확보하는 것이 불가능해진 상황에서 인구 감소와 중국군의 작전 능력 향상에 대응하여 공정부대의 창설 이후 대규모 공수작전을 수행하기 위한 개발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장기 사업에 포함될 가능성이 있어 보이나, 국산수송기 개발에 성공한 이후가 확실해 질 것으로 보인다. 해당 항공기의 성능은 중국의 전략 수송기인 Y-20과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개발이 가능할까?

우선, 첫 독자 개발인 만큼 개발에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이다. 그러나 우리나라 항공기 제작 업체인 KAI가 이미 세계 유수의 민항기와 군용기의 부품을 납품해왔으며, 2015년에는 에어버스 설계인증권을 얻어 공동개발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경력이 있고, KC-390의 날개 구조물을 이미 KAI에서 납품하고 있다. 또한, 이전에도 지속해서 민항기 개발을 시도한 바 있기 때문에 기술력은 있다고 볼 수 있다. 다만, 대형항공기 개발주도는 처음인 만큼 개발에 시간이 상당 부분 소요될 수도 있다.

 

*수요 예상

관련 보도에서 KAI는 국내에서 개량형 기본형 합쳐서 공군 수송기 40대에 각종 특수목적기 60대 포함 총 100대와 해외 수출 40대라고 전망을 하지만, 사실상 이 정도 수요는 나오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공군의 경우 2040년대까지 32~42, 2050년대까지 52대의 수요가 있을 것으로 보이며, 그 외에 해군 5~6, 해경 12대 등 2050년대까지 국내 수요는 최대 69~70대에 불과하다.


-공군

대한민국공군은 현재 2035년경 C-130H/C-130H-30/MC-130H-30을 대체하여 MC-130J-30으로 개량될 C-130J-30 각각 4대씩 12대를 2035년에서 2039년까지 배치되기를 원할 것이며, 2040년에는 기존의 CN-235M 수송기 18대에 대한 대체 수요로 18대가 추가로 발주될 것이다또한, HS-748 항공기를 대체하여 공군 3호기와 5호기인 VC-235M이 공군 VIP 수송기로 포지션이 변경되면서 한국형 수송기가 2대 정도 생산되어 공군 3호기와 5호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YA_NP_20140701_00825497.jpg

이륙 중인 대한민국 공군 CN-235M 수송기

[이미지 제공=국방일보]


* 기대효과

수입 대체와 국내 부품 조달로 외환유출 방지의 효과가 기대되고, 사천 진주 지역의 인구유입과 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정치부=2기 대학생기자 하상현]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148147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316170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530062
더불어민주당의 위기… 난관 잘 헤쳐나가야 file 2021.05.10 김민석 4941
대구·경북 신공항 특별법.. 균형 발전을 위해 제정 필요 file 2021.05.04 이승열 5789
강제로 뺏어 간 자연을 다시 되돌려주는 일, 환경과 기후 변화 협약 file 2021.05.03 박연수 8149
첫 mRNA 백신 등장, 아나필락시스의 원인은 PEG일까? file 2021.05.03 차은혜 7748
잘못된 애국심: 분노하는 중국의 젊은이들 file 2021.04.30 민찬욱 7154
KAI의 국산 수송기 개발 계획 어떤 수송기 만들려는 건가 file 2021.04.29 하상현 98804
여러 민주화 시위에서 사용되고 있는 손가락의 영향력과 힘 2021.04.29 김경현 6315
“러시아인들은 환경에 대한 경각심이라고는 눈곱만큼도 없다"... 그러나 현재 일본은? 1 file 2021.04.28 김태환 8805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 새로운 무역전쟁의 '예고편' file 2021.04.28 박수현 6181
아세안 정상 회의에서의 미얀마 군부 대표 참석을 반대하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시위대 file 2021.04.27 김민경 5264
코로나 시대, 청소년에 대한 정부의 관심은? file 2021.04.27 이민준 9056
4.7 보궐선거의 결과 그리고 그 이후의 행보 file 2021.04.26 백정훈 95342
4.7 재보궐선거 승리한 야당... '혼돈의 정국' file 2021.04.26 오지원 5380
사라져가는 프랑스의 엘리트주의 file 2021.04.26 김소미 7996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는 코로나 확진자 수에 정부의 대책, 특별 방역관리주간 file 2021.04.26 이효윤 6223
4.7 보궐선거가 보여준 민심 file 2021.04.20 서호영 5765
4.7 보궐선거 이후 범야권의 반응은? file 2021.04.19 최원용 6108
일본 방사능 오염수 방류 결정에 반일 불매 운동? file 2021.04.16 지주희 6300
국내 연구팀, 차세대 반도체 소재 형성 과정 밝혀내... file 2021.04.14 한건호 5819
한 달 넘게 이어지는 투쟁, 대우조선 매각 철회 촉구 농성 file 2021.04.13 김성수 5489
방글라데시 여객선 사고 26명 사망 2 file 2021.04.12 이정헌 5733
민주당, 참패.... 文 대통령의 고민 file 2021.04.12 김민석 4919
선거 7번 출마, 허경영…. 서울시장 선거 3위 기록 file 2021.04.12 김민석 6539
[4.7 서울시장 선거] '이분법정치의 패배'...네거티브는 먹히지 않았다 file 2021.04.09 김도원 7571
수에즈 운하 열렸지만 문제는 여전히 file 2021.04.02 김민주 6658
법무부, ‘벌금형 집행유예’ 활성화 추진.. 구체적으로 어떤 효과가 있을까 file 2021.04.02 이승열 8353
집주인의 거주권 VS 세입자의 계약갱신청구권 file 2021.03.30 조혜민 6318
美 애틀랜타 총격 사건... “내 사람들을 죽이지 마세요” 2 file 2021.03.30 임이레 6663
이집트 수에즈 운하 사고 1 file 2021.03.30 최연후 9690
젊은 층이 관심을 두는 투자, 비트코인은 건강한 투자인가? file 2021.03.30 조민서 7868
월스트리트에 걸린 태극기 - 쿠팡의 미국 IPO 상장 1 file 2021.03.29 양연우 6929
무너져버린 일국양제, 홍콩의 미래는? 2021.03.29 김광현 6599
초대형 선박 좌초로 마비된 수에즈 운하 file 2021.03.29 박수영 6257
美, 잇따라 아시아인을 겨냥한 범죄 발생… file 2021.03.29 이지연 7577
'최대 산유국, 이상적인 무상복지국가, 미인 강국'의 몰락 2021.03.29 김민성 7844
주식청약 방법과 문제점 file 2021.03.29 이강찬 7499
퇴직연금 수익률 디폴트 옵션으로 극복 가능할까, 디폴트 옵션 도입 법안 발의 file 2021.03.29 하수민 7486
아시아인 증오 범죄가 시발점이 된 아시아인 차별에 대한 목소리 file 2021.03.26 조민영 7459
학교폭력, 우리가 다시 생각해 봐야 하는 문제 file 2021.03.26 김초원 6677
세계 곳곳에서 코로나19 백신 부작용 속출 file 2021.03.25 심승희 8714
11년 만에 한미 2+2 회담 2021.03.25 고은성 7167
설탕세 도입 갑론을박 "달콤함에도 돈을 내야 하나","건강 증진을 생각하면.." file 2021.03.25 김현진 7061
학교폭력 줄이자는 목소리 커지는데...교육 현장에선 ‘개콘’ 우려먹기 file 2021.03.23 박지훈 9478
천안함 음모론, 그것은 억지 2 2021.03.22 하상현 10239
미얀마의 외침에 반응하고 소통하다 file 2021.03.18 김민주 7804
#힘을_보태어_이_변화에 file 2021.03.18 김은지 8603
변화하는 금리의 방향성 file 2021.03.10 신정수 6770
하버드 교수의 ‘위안부’ 비하 발언 file 2021.03.09 최연후 702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