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4월 7일, 서울시장과 부산시장을 선출하는 보궐선거가 열렸다. 결과는 야당의 압승으로 끝났고, 서울시장에는 오세훈, 부산시장에는 박형준 후보가 각각 당선되었다.
특히 서울시장 선거에서는, 제1야당인 보수정당 국민의힘과 중도정당 국민의당이 범야권 단일화를 추진하여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를 범야권 단일후보로 결정하기도 하였다.
오세훈 후보는, 단일후보 선출 이후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공동운영 의사를 밝혔고, 이후 시장으로 선출된 후에도 김도식 안철수 대표 비서실장을 정무부시장으로 내정하는 등 국민의당과의 연정에 힘쓰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주호영 국민의힘 당 대표 권한대행은 16일 열린 의원총회에서 "지난 4.7 재보궐선거 승리는 우리 당에 한 줄기 희망을 준 것으로 생각한다. 우리 당이 매우 잘해서 지지한 것은 아니라는 보도가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이제 열심히 하고 제대로 하면 지지를 받을 수 있겠구나'하는 계기를 만든 선거였다고 생각한다." 고 발언하였으며 또한 "다시 한번 각오와 자세를 다지면서 내년 정권교체를 위해서 노력하도록 하자"는 발언을 하며 2022년에 치르는 20대 대통령 선거에서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뤄내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9기 최원용기자]
또 국민의당 관계자는 "이번 선거를 통해 안철수 대표는 정치적 자산을 축적하였고 정치적 스펙트럼을 넓혔기에 향후 경로 선택에 용이할 것"이라고 말하였다. 이어서 “야권 단일화를 이루고, 경선에서 패배한 후에도 대의를 위한 헌신적인 선거운동으로 재평가를 받고 있다”라고 말하기도 하였다.
범야권 단일화로 선출된 오세훈 시장이 앞으로 어떤 시정 운영을 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정치부=19기 최원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