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을 찾아보면 '기상이변'을 평상시 기후의 수준을 크게 벗어난 기상현상이라고 정의해놓았다. 지난 해, 세계는 기상이변이라는 환경문제에 직면해있다. 미국에서는 추운 겨울이여야 하는 12월 영상 22도까지 올라가 벚꽃이 만개했다. 뿐만 아니라 일본은 영상 24도가 넘는 기온이 나타나고 춥고 눈 많기로 유명한 유럽의 리투아니아는 영상의 온도를 유지하며 따뜻하다. 작년, 전 세계적으로 일어난 기상이변의 원인은 '슈퍼 엘니뇨'이다. 엘니뇨는 남자아이라는 뜻으로 적도 부근 무역풍이 약해지면서 해수면 온도가 상승해 이상 기후를 유발하는 현상을 말한다. 작년은 역사상 2번째로 강력한 엘니뇨였고 사람들은 이를 '슈퍼 엘니뇨'라고 부른다. 슈퍼 엘니뇨의 영향으로 12월 한국은 42년만에 포근한 기온의 겨울을 보냈다. 하지만 1월,
지구온난화로 인해 북극 주변에 갇혀 있던 차가운 공기덩어리인 '폴라 보텍스'가 아시아 지역과 북미 지역으로 내려오면서 이례적인 한파가 발생하였다. 영상 22도까지 올라 따뜻하던 미국의 북동부는 82년 만에 최악의 한파(평균 영하 15도)와 94년 만의 대폭설(60cm~1M)을 맞이하게 되었고 우리나라는 체감온도 영하 30도라고 느낄 정도의 한파와 마주쳤다. 열대지역인 라오스의 경우 영하로 기온이 떨어져 인명피해, 농작물 피해, 그리고 야생동물들의 동사가 나타났다. 현재 세계기상기구(WMO)는 올 봄까지 엘니뇨의 영향으로 기상이변을 겪을 것 같다고 예상했다. 엘니뇨가 지나간다하여도 후폭풍으로 라니냐가 올 것이라 예상되어지고 있다. 과거에 항상 강한 엘니뇨 이후 라니냐가 왔기 때문이다. 여자아이라는 뜻의 라니냐의 경우 엘니뇨와는 정반대 현상으로 동태평양의 수온이 평소보다 낮아져 기상이변을 유발하는 현상이다. 만약 엘니뇨 이후 라니냐까지 온다면 대한민국의 9월은 무덥고 많은 비와 태풍를 동반할 것이라 추측하고 있다. 엘니뇨와 라니냐 둘 모두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스프레이나 에어컨 사용과 가까운 거리는 걸어다녀 공기중의 이산화탄소 함량을 줄이는 행동 등을 실천해야한다. 기상이변에 두려워하기보다는 미리 실천하는 것이 가장 좋을 것 같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송윤아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3기 송윤아기자]
기상이변의 피해는 환경오염을 발생시키는 우리들에게만 오는 것이 아닌, 아무런 잘못도 없는 동물들도 피해를 입고 있잖아요. 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