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미국 연방수사국(FBI)의 명령을 거부한 애플

by 3기장채연기자 posted Feb 20, 2016 Views 2172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KakaoTalk_20160220_230011835.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장채연 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지난 16(현지 시각) 애플이 지난해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버나디노 총격 용의자가 사용하던 아이폰의 잠금 해제를 요구하는 미국 연방수사국(FBI)의 명령에 강하게 반발하며 화제가 되고 있다.

  작년 12, 캘리포니아 주의 공중 위생부에서 열린 송년회에서는 부부 사이인 사이드 파룩(Syed Rizwan Farook)과 타쉬핀 말릭(Tashfeen Malik)이 난입하여 총을 난사하여 14명이 사망했다. 두 사람도 경찰과의 총격전 끝에 사망하였다. 파룩 부부가 ISIS 소속이라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이 사건은 테러 공격으로 기록되었다. FBI는 수사 도중 파룩의 직장에서 정부 명의의 아이폰을 찾아냈다. 하지만 이 아이폰은 잠겨 있었다.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애플의 놀라울 만큼 강력한 보안체계를 217(현지시간) 자세히 소개했다. 아이폰의 최신 보안체계는 FBI도 쩔쩔 맬 정도로 강력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비밀번호를 다섯 번 잘못 입력하면 재입력까지 1분을 기다려야하고, 아홉 번 틀리면 재입력까지 1시간을 기다려야한다. 암호를 10번 넘게 틀린다면 아이폰에 담긴 모든 기록이 자동으로 삭제되는 등 높은 수준의 고객보안 서비스를 가지고 있다. 또한 FBI가 고속 입력기를 가동하여도 암호조합을 1초에 12개밖에는 입력하지 못한다. 이런 상황에서는 조합의 수는 568억개 정도이며, 최장 144년이나 걸린다.

  FBI 등 미국 정부에서는 국민의 안전을 위해서는 애플의 보안체계에 마스터키와 같은 존재인 백도어가 있어야한다고 주장하고 있는 바이다. 하지만 애플 측에서는 백도어가 한 번 만들어진다면 다른 기기에서 계속 사용될 수 있다이성적인 사람이라면 그 요구를 받아들일 수 없을 것을 강조하고 있다.

  현재 FBI는 애플의 강력한 반대에 한발 물러서서 애플 측에 틀린 암호를 입력하더라도 다음 입력까지 기다려야 하는 시간을 없애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3기 장채연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3기김윤정기자 2016.02.22 19:16
    아이폰 유저가 아니라 잘 모르지만, 정말 불편할법도 하네요. 기사 잘 읽었습니다!
  • ?
    3기박성수기자 2016.02.23 02:07
    FBI과 애플 쪽에서 잘 해결하기를 바랍니다.
  • ?
    4기 조은아 기자 2016.02.23 07:20
    애플은 신뢰도 때문에, FBI는 국가 문제 때문에 의견이 갈려 합의점을 찾기 어려울 것 같네요. 기사 잘 읽었습니다:)
  • ?
    3기이민정기자 2016.02.23 09:39
    합의점을 찾기가 매우 어려울 것 같아요. 애플입장에서, FBI입장에서 서로 생각해봐도 양보하기가 쉽지 않을 것 같네요. 백도어가 만들어 진다면 국가가 해결할 수 있는 문제들이 많을 것 같지만 또 이것을 악용할 경우가 생길 수도 있을 것 같네요. 최대한 빨리 서로 합의점을 찾았으면 좋겠습니다.
    기사 잘 읽고 갑니다!
  • ?
    3기김성현기자 2016.02.26 14:44
    애플이 FBI에 요구를 거절하다니..되게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우리나라 기업들도 수사기관의 요구를 애플처럼 거부 할 수 있을까 생각하게 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 ?
    3기이민구정치부기자 2016.02.28 16:00
    저는 이거 애플이 참 잘했다고 봅니다. 고객에 대한 기업의 신뢰도를 지킴으로서 브랜드 이미지를 한 번 더 각인시켰응니까요. 저도 저렇게 자신의 프라이버시를 잘 보호할 수 있는 전자기기를 사용하고 싶습니다.
  • ?
    4기구성모기자 2016.03.08 21:36
    고객의 안전, 권위 등을 보호하는데는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 사회에 문제가 되는 것을 고객을 토대로 무시한다는 것은 정말 큰 문제가 되는 것 같습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780410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929056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1147086
갑을관계 속 청소년 알바생들 9 file 2016.02.24 이현 21824
對(대하다)北제재 아닌 對(대화하다)北을 향한 길 7 file 2016.02.24 김선아 27968
못 다 핀 한 떨기의 꽃이 되다, '위안'부 8 2016.02.24 송채연 36714
인터넷 신문의 과도한 광고 22 file 2016.02.24 문채하 23569
다함께 외쳐요, “사지 말고 입양하세요!” 11 file 2016.02.24 박예진 21805
개성공단은 재가동 되어야 한다 8 file 2016.02.23 조민성 18647
북한의 미사일발사? 자국 안보를 위한 사드? 모두 사실입니까? 13 file 2016.02.23 이강민 22604
당신은 가해자입니까? 아니면 정의로운 신고자입니까? 10 file 2016.02.23 김나현 20850
기상이변이라는 충격을 안긴 엘니뇨 4 file 2016.02.23 송윤아 22198
갑작스런 천재지변...세계 항공사들의 대처는? 7 file 2016.02.23 박지우 22241
안전을 위한 스크린도어가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12 file 2016.02.22 장은지 24103
변화해야 할 대학교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10 file 2016.02.22 박나영 21699
지역 아동센터 지원, 이대로 괜찮을까? 9 file 2016.02.22 이하린 23712
"여주인님으로 모신다면.." 미성년자 상대 페이스북 변태행위 심각 15 file 2016.02.22 김현승 162912
돌고래들의 권리는 안녕합니까? 13 file 2016.02.22 김승겸 21100
한일 위안부 협의, 그 후.. 13 file 2016.02.21 안성미 32092
윤기원 선수의 의문의 죽음, 자살인가 타살인가 10 file 2016.02.21 한세빈 23910
끝나지 않은 위안부 문제, 시민들이 바라는 해결책은? 11 file 2016.02.21 김미래 22928
미국 연방수사국(FBI)의 명령을 거부한 애플 7 file 2016.02.20 장채연 21724
필수 한국사, 과연 옳은 결정일까? 11 file 2016.02.20 정민규 23166
"어르신, 노란조끼 왔어요~" 9 file 2016.02.20 김민지 22636
커피 값으로 스마트폰을 사다?! 11 file 2016.02.20 목예랑 24739
표지판 외국어표기 오류 여전 16 file 2016.02.19 노태인 32790
'표현의 자유'의 정당성에 관하여 13 file 2016.02.19 김지현 22660
갈수록 줄어드는 청소년 정치 관심도...선거가 언제죠? 12 file 2016.02.19 박소윤 41621
대책위 보성-서울 도보순례, 광주지역에서도 백남기 농민 쾌유 빌어 13 file 2016.02.17 박하연 24803
"언니야 이제 집에가자" 7만명의 시민들이 만든 일본군 위안부 영화 '귀향' 눈물 시사회 23 file 2016.02.17 고유민 23794
국회의원 총선 D-56 ... 선거구 획정 아직도? 13 file 2016.02.17 이예린 31557
사드 배치, 남한을 지킬 수 있는가 17 file 2016.02.16 고건 21017
밸런타인데이의 유래, 신생 기념일 vs 전통 기념일 14 file 2016.02.15 박민서 21503
설 세뱃돈, 어디에 쓰나 10 file 2016.02.15 이민정 22465
2월 14일, 밸런타인데이에 가려진 슬픈 역사 20 file 2016.02.14 김혜린 22572
'자발적인 청소년 정책 참여의 첫걸음' 제 1회 청소년정책학술회, 성공리에 개최 그러나 10 file 2016.02.14 박가영 24583
시민의 손으로 세워진 소녀상이 설치되기까지 18 file 2016.02.14 3기신수빈기자 24404
‘후보 000입니다…’ 문자, 선거법 위반인가 27 file 2016.02.14 전채영 26258
[미리보는 4월 총선키워드] 노회찬 후보 사퇴, 최대 격전지 노원병 9 file 2016.02.14 이강민 21891
북한 장거리 미사일 '광명성 4호' 발사 성공 11 file 2016.02.14 구성모 23368
2016년 동북아시아를 뒤흔든 "THAAD(사드)" 12 file 2016.02.14 진형준 23773
멀어가는 눈과 귀, 황색언론 15 file 2016.02.13 김영경 23213
내 손 안의 판도라... 스마트기기 14 file 2016.02.13 한종현 21019
지카 바이러스,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17 file 2016.02.12 오시연 27246
[현장취재]가게 옆 거대눈사람이 품은 따뜻한 이야기 10 file 2016.02.13 박다온 20510
글로벌 여성 인권대사 2기, 그 화려한 막을 내리다 15 file 2016.02.10 이유수 24529
선거구 획정안, 국회는 어디로 사라졌나? 13 file 2016.02.07 진형준 24604
[현장취재]'제 16회 서울청소년자원봉사대회' 나눔을 실천하는 청소년들 2 file 2015.11.23 박성은 26725
물의 하수 처리과정을 살펴볼까요? 6 file 2015.11.01 홍다혜 38305
자칭 언론사? 정보화 시대와 우리의 과제 2 file 2015.10.25 김진아 33543
제11회 부산불꽃축제, 그 화려한막을 내리다 2 file 2015.10.25 안세영 2829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7 48 49 50 51 52 53 54 55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