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사회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청소년을 보는 것은 그닥 어렵지 않은 일이다. 혹시 아르바이트를 하며 겪는 고충은 없는지 실제로 아르바이트를 하거나 해본 경험이 있는 청소년 3명을 인터뷰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이현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편의점에서 알바를 하는 이 모(18) 군 은 업무가 쉬워서 가끔 손님이 진상인 경우를 제외하면 편하다고 말했다. 그래서 그런지 정해진 최저시급을 못 받는다고 말했다. 또한 하루 평균 8시간 정도 근무를 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쉬는 날에 하는 것이고 시간 조절을 해서 학업에는 지장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알바를 했던 김 모(18) 양은 곱창집에서 알바를 한 경험이 있었는데 학업에 지장이 가서 그만뒀다. 그런데 알바를 할 때 부당한 대우를 받은 적이 있었다고 전했다. 알바를 시작할 때 근로계약서는 쓰지 않았을뿐더러 학업 때문에 알바를 그만두려 하자 '알바때문이 아니라 쳐놀러다녀서 성적이 그런거야' 라는 등 막말도 들어야했다. 게다가 같이 알바하는 친구에게는 알바비로 치킨을 쏘게 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아르바이트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배달 알바를 하는 청소년도 있었다. 피자 배달을 하던 윤 모(18) 군은 배달 알바의 위험성에 대해 당연히 위험할 수 밖에 없다고 전했다. 하지만 유명 프렌차이즈에서 알바를 하기 때문에 사고가 났을 때 처리해주는 제도는 잘 되있는 편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한편으로 대행업체나 동네 음식점에서 알바하는 사람들은 사고가 나면 개인 부담을 하는 경우도 있다고 전했다.
청소년들이 알바를 하는 이유는 다양하면서도 비슷했다. 비슷한 점은 용돈벌이를 한다는 것이었고 다른 점이라면 용돈벌이를 하는 이유였다. 호기심때문에 하기도 하고 집안 사정이 좋지 않아 하기도 하고 원하던 물건을 구입하기 위해서 알바를 하기도 하는 등 여러가지 이유가 있었다. 알바를 하는 것이 학업에 지장이 가지 않냐는 질문에는 이 모(18) 군을 제외한 학생 모두 지장이 있다고 답했다.
청소년 알바는 이제 사회에서 꽤나 익숙한 모습이 되었다. 하지만 아직도 알바를 하는 현장속에서 곤혹을 치르는 청소년들은 너무나도 많다. 부적절한 갑을관계 속 갑질로 곤혹을 치르기에 청소년은 아직 이른 나이다. 청소년이 알바를 하는 것을 통제하고 막을 수는 없다. 그렇기에 하루 빨리 실질적인 환경 개선이 이루어져야 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3기 이현기자]
확실히, 청소년들의 알바를 막을 순 없으니 환경개선이 맞다고 봅니다. 또한 청소년들의
근로관련 교육도 필요하다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