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제공=freedom251.com 공식홈페이지 홍보자료]
지난 18일 BBC 등의 외신이 인도 전자회사인 링잉벨스(Ringing Bells) 에서 251루피(약 4500원) 스마트폰 프리덤 251(Freedom251)을 출시했다고 보도했으며 “인도를 포함해 세계에서 가장 싼 스마트폰"이라고 외신들은 전했다.
[이미지 제공=freedom251.com 공식홈페이지 홍보자료]
프리덤251의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 5.1롤리팝으로 1.3GHz쿼드프로세서를 갖추었으며 2G/3G네트워크를 보급한다. 4인치, 해상도960·540(qHD)의 디스플레이와 후면 320만화소, 전면 30만 화소의 카메라를 갖추었다. 내장메모리는 8GB지만 외장메모리로 32GB까지 메모리를 늘릴 수 있다. 스펙(부품구성)과 사양이 다른 보급형 스마트폰에 비해 좋지는 않지만, 한국에서 프랜차이즈점의 커피값으로 이러한 사양의 스마트폰을 살 수 있다는 것은 매우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많은 사람들이 부품의 단가를 어떻게 맞췄길래 4500원으로 이러한 사양이 나오는지 궁금해 하는데 업체 측에서 "제조는 중국산 부품을 들여와서 인도 현지에서 직접 조립해 판매한다" 고 밝혔으며, 아쇽 차다 링잉벨스 사장이 “인도 내 생산을 통한 관세 면제, 온라인 판매로 유통비용 절감, 대량 생산·판매를 통한 규모의 경제로 원가를 절감했고 이로써도 줄이지 못한 부분은 내가 부담한다” 고 가격 책정과정을 설명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낮은 가격의 판매 전략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보조금 지원 없이는 오래 버티지 못할 것이라며 전망을 비관적으로 보고 있다. 또 제품 가격이 부품비 보다도 낮은데다가 생산과 배급, 마케팅 비용을 합친 것 보다도 지나치게 싸다는 지적이다.
링잉벨스 측은 "프리덤251은 우리의 주력 상품으로 스마트폰 산업에 혁명을 불러올 것이며 1년내에 시장 점유율 40%를 차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제품은 18일부터 온라인 홈페이지에서 살 수 있으나 배송에는 최대 4개월의 조금 긴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과학부=3기 목예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