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엔테이션이란 '새로운 환경에 들어가려는 사람들에게, 그 개요를 이해시켜 새로운 환경에의 적응을 위한 심적 자세를 갖도록 하는 진로지도'라는 뜻으로 쓰이며 근래에 들어서는 대학교에서 신입생을 환영하는 의식 정도로 이해되고 있다.
2월 24일부터 3월 8일까지 : 우송대학교 오리엔테이션
2월 12일, 14일 : 서울대학교 수시 합격자 오리엔테이션/ 2월 15일 : 서울대학교 정시모집 글로벌 인재 특별전형 합격자 오리엔테이션
2월 18일부터 24일까지 : 이화여자대학교 단과대학별 오리엔테이션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박나영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등 여러 대학교들이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대학교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에서 일어나는 문제점 역시 안 짚고 넘어갈 수가 없다.
올해 경희대학교 체육학과 오리엔테이션 비용이 과도하게 많이 책정되어 큰 불만을 일으켰다. 이 학과의 오리엔테이션 비용은 38만 원이며, 오리엔테이션에 참여하지 않는 학생들에게도 비용 지불을 요구하며 논란이 커지고 있다.
지난해 2월에는 광주교육대학교 신입생 중 한명이 술을 과도하게 마셔 병원으로 옮겨진 경우도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교육부가 대학교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안점검검을 실시 한다고 밝혔다. 또한 교육부는 자세한 방안으로 학교행사의 경우 교육부에서 이미 시행한 “대학생 집단연수 운영 안전 확보 매뉴얼”(’14.3.20)을 학교실정에 맞게 조정하여 시행하되, 특히, 입학전 실시하는 오리엔테이션의 경우에는 ‘학교 보건진료소’ 등을 활용한 응급처치 및 음주문화 교육을 실시하도록 하고, 학생들이 주관하는 소규모 MT 등 행사의 경우에도 학교에서 구급낭(비상약품 등)을 지원하고, 팀리더(안전책임자)를 통한 안전교육을 실시하는 방안을 강구하도록 하였다. 라고 전했다.
대학교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에 관련된 질문에 판곡고등학교 김**학생은 "대학교 오리엔테이션에 간다면 술 먹는 것이 가장 걱정된다. 그래서 곧 대학교 신입생이 되겠지만, 대학교 오리엔테이션에 가는 것은 좀 꺼려진다"라고 답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3기 박나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