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심상치 않은 미국대선, 존재하는 변수는?

by 17기정예람기자 posted Nov 24, 2020 Views 1002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P20201121_131417613_0E51EF13-6CFB-43F3-A23F-5C4726DAAB8D.jpg[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7기 정예람기자]


미국의 대통령 선거가 심상치 않다. 전국 선거인단 선거는 끝났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불복을 선언하고 각종 법적인 절차를 밟아가며 선거인단 선거를 최대한 무마시키려고 하고 있다. 2016년 대선 당시 대선에 입후보했었던 힐러리 총장은 트럼프 대통령과의 선거에서 패배를 인정하고 빠르게 패배 선언을 하였다반면 트럼프 대통령은 패배를 인정하지 않고 법적인 절차까지 밟아가며 시간을 끌고 있다트럼프 대통령은 아주 천천히 움직이고 있다최근에는 '모든 선거 관련 재판을 대법원까지 진행하겠다'라는 글을 SNS에 남겨 화제가 되기도 했다아직 끝나지 않은 미국 대선 과연 트럼프 대통령의 속내는 무엇일까몇 가지 경우의 수가 있다미국 대선은 1차에서 선거인단을 선출하고 2차 투표에서 선거인단이 대통령을 직접 투표하기 때문에 '직선제'라고도 '간선제'라고도 말할 수 없는 특이한 투표 체제로 운영된다그렇기에 다양한 변수가 존재하는데 크게 3가지 경우의 수가 있다.

 

첫 번째는 이번 투표가 우편투표였다는 점을 이용하는 것이다우편 투표와 부재자 투표는 이번에 민주당 표가 많았다그렇기에 우편투표와 부재자 투표에 대해 다양한 이의를 제기하는 것이다최근에 트럼프 대통령을 찍은 우편투표용지가 버려진 채 발견됐다는 의혹모든 우편 투표는 미국 연방 우체국에서 보내야 하는데중국에서 보낸 투표 우편이 실수로 표로 인정되어 숫자로 집계됐다는 의혹 등 여러 의혹이 나오고 있어서 문제를 충분히 제기할 만한 명분은 충분한 상황이다그렇게 되면 주마다 투표 결과에 대해 신뢰가 떨어진다고 판단하거나 공화당을 지지하는 주지사의 주의 경우 각 주의 선거인단에 대해 주 의회가 독자적으로 선거인을 채택하게 된다그러면 공화당과 민주당의 본격적인 대결이 시작되게 된다그렇게 되면 선거인에 대한 합법화 논란선거인단에 대한 불신임이 가속화될 수 있다선거인단 불신임이 가속화되면 선거인단 구성 요소 270명을 갖추지 못하게 된다결국 미국 헌법에 의해 연방 하원이 대통령을 선출하게 되는데 연방 하원은 민주당이 많다얼핏 보면 민주당에 유리할 것처럼 보이지만 민주당에게 한 가지 변수가 생긴다연방 하원 모두가 아닌 주마다 한 개의 표만 행사할 수 있다이렇게 되면 공화당이 유리해진다이번 투표 결과를 바탕으로 보면 공화당을 지지하는 주가 26민주당을 지지하는 주가 23대등한 표를 받은 주가 1곳이다이렇게 되면 트럼프 대통령은 법에 위배되지 않고 대통령으로 당선될 수 있다민주당이 이 부분에 대해 소송을 진행한다고 하더라도 공화당과 트럼프 대통령이 유리하다미국 연방 대법원에서 소송의 결과가 결정되게 되는데공화당을 지지하는 대법관 6민주당을 지지하는 대법관 3명이기에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이 유리한 상황인 셈이다아예 불가능한 경우의 수가 아니라는 얘기다.

 

두 번째는 바로 선전포고다특정 국가에 대해 선전포고다상황을 전시 또는 준전시 상황에 돌입시키는 것이다그러나 이 부분은 가능성이 없는 이야기는 아니다최근 11월 09(현지 시간트럼프 대통령은 마크 예스퍼 국방부 장관을 전격 해임했다그 뒤 크리스토퍼 C. 밀러 대테러센터장을 국방부 장관으로 임명했다이 부분은 트럼프 대통령이 얼마든지 군사를 동원할 수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갑자기 국방부 장관을 교체하는 일은 드물기 때문에 이 부분은 충분히 트럼프 대통령의 군사적 도발 가능성을 시사한다경우에 따라 제2차 미국 남북전쟁의 가능성도 대두된다하지만 미국 국민들의 반발이 클 것이고군사 동원은 재선하게 되는 경우 불리한 수로 작용할 수 있어 트럼프 대통령도 최후의 수로 준비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세 번째는 선거인단의 변수이다. 2016년 미국 대선 당시 2차 투표에서 민주당공화당 두 당의 대표 선거인단의 표에서 일명 '배신 표'라 칭해지는 표가 나왔다이 '배신 표'는 예를 들면 본인이 공화당 출신 선거인단이지만 민주당을 대통령 후보를 투표하는 경우다즉 본인이 속한 당에 투표하는 것이 아닌 상대 당에 투표하는 경우다그렇게 되면 이 '배신 표'가 많이 나와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하지만 처음 선거인단을 정할 때 당 차원에서 충분한 검증한 후 선거인단을 정하기에 나오기는 힘든 경우의 수다.

 

트럼프 대통령이 어떤 경우의 수를 계산하며 대선에 불복하는지는 알 수 없으나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대선 불복특이한 미국의 대선 방식으로 미루어 볼 때 이번 미국 대선은 매우 특이하게 진행되고 있다는 점은 확실하다하지만 바이든 행정부도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이번 바이든 행정부가 들어선 계기는 '코로나19' 대응에 실패한 트럼프 행정부에 대한 심판이라고 봐도 무방하다즉 바이든 후보를 지지한 이유는 트럼프에 대한 반대 때문이라는 것이다따라서 이번 대선은 결과를 봐야 알 수 있겠지만 다양한 변수가 존재하는 만큼매우 흥미로운 선거가 될 것으로 주목되고 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정치부=17기 정예람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179261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347331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561381
김치가 중국에서 만든 거라고? 1 file 2020.12.30 김자영 8592
돈벌이 수단으로 전락한 유튜버 file 2020.12.29 윤지영 7504
중국의 아픈 곳을 건드린 호주 왜 그랬는가 file 2020.12.28 김광현 9421
잠잠하던 코로나... 태국에서 다시 기승 2020.12.28 이지학 9175
안철수, 서울시장 출마 결심 file 2020.12.28 명수지 6278
‘코로나19’ 시대 속에서 대한민국이 강국이 된 배경은? 1 file 2020.12.24 정예람 15955
내가 다니는 학교에 확진자가 나온다면? 6 file 2020.12.24 김진현 17067
트럼프 대통령의 비난과 억지뿐인 결과 뒤집기 2020.12.23 김하영 6560
70% 더 빨라진 전파력, 영국에서 변종 코로나19 바이러스 발견 file 2020.12.22 박수영 6683
진선미 의원표 성평등정책, 해외서도 통했다..'미 국무부 IVLP 80인 선정' 화제 file 2020.12.21 디지털이슈팀 7552
LG에너지솔루션, 엘앤에프와 1조원대 공급계약 체결 후 테슬라와도 `NCMA 양극재 배터리' 계약체결 2020.12.21 송성준 10331
"동해 vs. 일본해" IHO, 동해의 새로운 표기 방법은 이제부터 고유 식별 번호 file 2020.12.15 장예원 10772
영국 노딜 브렉시트와 유럽 회의주의의 파장 file 2020.12.15 박성재 10908
제약 산업에 대한 가격 규제, 누구를 위한 것인가? 2020.12.10 전민영 7765
“헬기에서 총 쐈지만 전두환은 집행유예?” 비디오머그 오해 유발 게시물 제목 1 file 2020.12.07 박지훈 7595
더불어민주당 예비당원협의체 ‘더 새파란’, 회원정보 유출돼...논란 file 2020.12.03 김찬영 12917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우리는 가장 심각한 상황을 극복했다" 2 file 2020.12.01 김민수 8237
조 바이든, 공식적으로 정권 인수 착수 1 file 2020.11.30 차예원 9080
트럼프, 바이든에 협조하지만 대선 결과 승복은 ‘아직’ 1 file 2020.11.27 김서현 7151
1년에 한 번뿐인 대학수학능력시험 2 2020.11.27 김준희 7840
3차 재난지원금 지급,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file 2020.11.27 김성규 21347
최대 90% 효과? 코로나 백신 화이자 1 file 2020.11.26 김태완 6767
조 바이든 당선인과 첫 통화 후 2주, 한미 관계는? 1 file 2020.11.26 임솔 6890
미국 대선의 끝은 어디인가? 1 file 2020.11.25 심승희 8236
코로나19 시대, 학교는 어떻게 바뀌었나? 1 file 2020.11.25 전혜원 6266
미리 보는 2022 대선, 차기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 조사분석! 2020.11.25 김성규 17898
코로나19 백신, 팬데믹 해결의 열쇠가 되나 1 file 2020.11.24 임성경 7103
야심 차게 내놓은 '서민·중산층 주거안정 지원방안' 과연 효과는? file 2020.11.24 김아연 6706
유력 美 국방장관 후보 플러노이, '72시간 격침' 기고문서 군사 혁신 강조 3 file 2020.11.24 김도원 11332
심상치 않은 미국대선, 존재하는 변수는? file 2020.11.24 정예람 10020
블라디보스토크, 첫눈처럼 눈보라로 가겠다 2020.11.23 오예린 6804
"우한은 코로나19 기원지 아니다" 다시 시작된 중국의 주장 1 file 2020.11.23 박수영 6867
GDP 추정치로 알아본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타격, 어느 정도인가? 1 file 2020.11.23 김광현 7877
변종 코로나바이러스, 밍크에서 발견 1 file 2020.11.23 오경언 7595
정세균 총리, '코로나 대규모 확산의 길에 서 있는 일촉즉발의 상황' 1 file 2020.11.23 명수지 6874
선거인단, 그게 무엇일까? 2 file 2020.11.19 김나희 8120
국내 인구 60%가량 접종할 백신, 그 효력은? 1 file 2020.11.19 임윤재 6493
'전태일 정신 계승' 전국노동자대회 그리고 전태일 3법 1 2020.11.19 이정찬 7166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19일 0시부터 1.5단계로 격상 file 2020.11.18 이유진 6764
코로나19 나흘째 확진자 200명 대, 좀처럼 끝나지 않는 줄다리기 file 2020.11.18 이준형 7638
빌 게이츠의 꿈, 원자력 발전소로 이룬다 file 2020.11.17 최준서 10842
조작된 공포. 외국인 이주노동자 1 2020.11.16 노혁진 7270
조 바이든, 미 대선 승리 1 file 2020.11.13 최서진 6551
코로나 백신, 가능할까? 1 file 2020.11.13 이채영 6959
‘2020 삼성행복대상’ 수상자 발표..김하늘 학생 등 청소년 5명 수상 file 2020.11.11 디지털이슈팀 7798
카멀라 해리스, 美 최초의 여성 부통령으로 당선 2 file 2020.11.09 임이레 8077
영국의 코로나 거리두기 3단계 선포, 과연 우리나라와는 어떻게 다를까? 3 file 2020.11.05 염보라 13881
아파트 값과 전세값 앞으로는? 1 file 2020.11.05 박범수 839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 5 6 7 8 9 10 11 12 13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