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6기 오경언기자]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가 힘든 상황을 극복해나가는 가운데, 백신 연구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그러던 중 코로나바이러스 변이체가 세계 최대 밍크 모피 생산국인 덴마크에 발견됐다.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는 지난 5일 기자회견에서 인간에게 퍼지는 것을 막기 위해 밍크 1,700만 마리를 살처분하겠다고 밝혔다. 덴마크 정부에 따르면 밍크 농장 200곳 이상이 코로나바이러스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당국은 밍크 사육 농가가 많이 위치한 덴마크 북부에서 738명 감염자 가운데 절반 이상이 농장에서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확산 방지를 위해 농장을 폐쇄하고, 몇 주에 걸쳐 살처분을 진행 중이다. 모피 업계는 이에 반박해 정부는 덴마크의 모든 밍크를 죽일 것이다. 덴마크의 도살 결정은 예상 밖이다. 등의 입장을 나타냈지만, 덴마크의 동물보호단체의 비르짓트 담은 “우리가 정말 해야 할 일은 밍크 농장 운영을 완전히 종식하고, 농장주들을 재교육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6기 오경언기자]
높은 손해를 감수하고 이렇게 민감하게 대응하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 코로나19가 처음 사람에게 전염된 것을 제외하고 사람에게 옮긴 유일한 동물이기 때문이다. WHO는 초기 관찰 결과 아직 사람에게 옮겨진 바이러스가 더 높은 전파력, 질병을 유발하진 않지만,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학계는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이 변이체는 이전에 관찰되지 않던 결합체를 지니고 있고, 이에 대한 의미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많은 사람이 우려하는 현재 개발 중인 백신이 이 변이체에는 효과가 없을 수도 있다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 파우치 소장은 돌연변이가 바이러스에 대항해 개발된 특정 단핵항체에 영향을 줄 순 있지만, 하지만 현재 백신 후보물질에 효과에는 크게 문제 되지 않을 것이라 보인다고 말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16기 오경언기자]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