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영국의 총리인 보리스 존슨이 영국의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하여 영국 내에 락다운 (Lockdown)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를 시행할 것을 선포하였다.
현재 영국의 일일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 수는 10월 25일 14시 (국내 시간) 기준으로 23,000명을 넘긴 상태이다. 또한 영국의 총확진자 수는 883,116명으로 집계되었다.
영국의 락다운 제재는 우리나라의 사회적 거리두기와 같은 개념으로, 이 락다운 제재 3단계는 현재 영국 내에서도 특히나 바이러스 확산이 활발한 일정 지역에서 먼저 시작된다. 락다운 제재 3단계에 포함된 지역으로는 리버풀, 노즐리 등이 있고, 정확한 락다운 제재 3단계는 영국 현지 시각으로 10월 28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라고 한다. 또한 영국 정부는 순차적으로 다른 지역 또한 락다운 제제 3단계에 포함 시킬 것이라는 의사를 밝혔는데, 웨스트 요크셔와 노팅엄셔 주 등 여러 지역에서 현재 논의를 거치고 있는 상태라고 한다.
[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6기 염보라기자]
그럼 과연 영국의 락다운 제재 3단계는 우리나라의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와 얼마나 다를까?
[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6기 염보라기자]
먼저 영국과 우리나라의 결혼식 등 모임, 행사와 관련된 사항을 살펴보면, 영국은 락다운 제재 3단계 진입 시 인원수와 상관없이 모임 자체를 금지한다. 이와 달리 우리나라에서는 모임, 집회 등은 10인 이상 모이는 것을 금지한다. 또한 영국의 락다운 제재 3단계에서는 우리나라의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서는 찾아볼 수 없었던 조항도 있었는데, 대표적인 것이 개인 주택 정원에서의 모임 금지, 타지역에서의 장거리 이동 자제, 그리고 락다운 제재 3단계가 발령된 지역에 사는 주민은 다른 지역에서의 1박 이상 금지 등이 있었다.
이러한 영국 내 락다운 제재 3단계 사항들은 영국의 지역별로 조금씩 차이가 있으나, 대부분의 지역에서 고위험 다중이용시설을 폐쇄하고 학교 등 공공시설을 폐쇄하는 것은 동일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