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미 대선 마지막 토론… 트럼프, 김정은과 “특별한 관계”…바이든, “비핵화 위해 김정은 만날 것”

by 17기공성빈기자 posted Nov 02, 2020 Views 1574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중국 바이러스’는 곧 사라질 것이며. 몇 주 안에 준비된 백신 나온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7만 이상의 확진자, 수천 명의 사망자가 나오는 상황이다. 트럼프 정권은 실패했다.” (조 바이든 미 대선후보)


조 바이든 전 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마지막 토론이 지난 22일 테네시주 버몬트대학교에서 열렸다. 지난달 진행된 1차 토론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바이든 후보의 발언을 여러 번 방해해 토론이 엉망이 된 이후, 대선 토론 위원회는 발언 하는 동안 상대의 마이크를 음소거하는 새로운 규칙을 도입했다. 이날 토론은 코로나 대응, 국가 안보, 의료 서비스, 인종, 기후 변화, 리더십, 가족 등 6개의 주제로 15분씩 약 90분간 진행됐다.


Elh-5CrXgAcuxyX.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7기 공성빈기자]


-트럼프, 기후 변화 질문에 “중국, 인도, 러시아를 보라, 그곳의 공기는 추잡하다. (filthy)”

바이든 민주당 후보와 트럼프 대통령은 기후 변화에 대해 극명하게 다른 계획을 내놓았다. 바이든은 지구 온난화를 “인류에게 가장 큰 위협”이라 칭하며 현실적인 정책을 내놓을 것이라 약속했고, 트럼프는 파리 기후 협정을 탈퇴한 과거 결정의 장점을 내세웠다. 트럼프는 “그들 (기후 협정)은 미국을 매우 부당하게 대우했으며 (treated very unfairly), 조 단위의 달러를 요구하며 (미국의) 경제를 파괴했을” 것이라 주장했다. 반면 파리 기후 협약에 다시 가입하겠다 약속한 바이든은 기후 변화 숙제는 인류의 “도덕적 의무”이며 “트럼프의 계획대로라면 인류는 곧 실질적인 기후 문제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 주장했다. 그는 또한 자신이 내놓을 정책은 많은 일자리와 경제 발전을 가져올 것이라 말했다. 이에 트럼프는 바이든의 정책은 “경제적 재앙” (economic disaster)일뿐더러 “그는(바이든) 지구 온난화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다”고 반박했다.


-바이든, 국가 안보 질문에 “트럼프는 ‘폭력배’인 김정은을 정당화했다.”

북한 비핵화 문제에 바이든 후보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폭력배(thug)'로 칭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에 정당성을 부여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한 “북한의 핵 능력 축소에 동의하는 조건”이라면 김 위원장과 직접 만날 수 있다는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과의 관계에 대해  “오바마 전 대통령이 가장 큰 문제는 북한과 핵무기라고 했지만, 그와는 매우 좋은 관계를 구축했기에 전쟁도 없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서울은 (북한에서) 25마일(40㎞) 떨어져 있다"며 "서울의 인구 3,200만 명이 모두 사망했을 수도 있었다"고 강조했다. 바이든은 “히틀러가 유럽을 침공하기 전까지 미국과 독일은 좋은 관계를 유지했다"고 역공했다. 한편, 지난 6월 기준 서울 인구는 970만 명이다.


-극명하게 갈린 마지막 질문에 트럼프는 바이든 공격, 바이든은 코로나로 받아치기

자신에게 투표하지 않은 사람들을 포함한 국민들에게 취임식에서 무슨 말을 할 것이냐는 사회자의 마지막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과 바이든 후보는 대조되는 답변을 내놓았다. 트럼프는 그가 불러온 경제적 성공이 국민을 통합시킬 것이라고 발언하면서 이러한 발전은 바이든 하에서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우리는 (트럼프 정권) 성공하고 있다. 하지만 나는 (트럼프) 세금을 줄이고 있고 그는 (바이든) 국민의 세금을 인상하고 싶어 한다. 그는 미국을 망칠 것이다. (He will kill it)” 트럼프는 이어 “그가 (바이든) 당선된다면 미국은 전례 없는 불경기를 맞게 될 것”이라며 공격을 이어갔다. 반면 바이든은 미국인들에게 직접적으로 말하는 방식을 택했다. 그는 “(대통령이 된다면) 소설보다 과학을 택할 것”이라며 트럼프 정권의 코로나 대응을 비판하면서 자신은 “모든 미국인을 대표할 것”이라 발언했다. 그는 또한 “지난 4년 동안 (미국인들이) 누리지 못했던 것을 받아내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17기 공성빈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716366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871953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1088407
국내 인구 60%가량 접종할 백신, 그 효력은? 1 file 2020.11.19 임윤재 11275
'전태일 정신 계승' 전국노동자대회 그리고 전태일 3법 1 2020.11.19 이정찬 12269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19일 0시부터 1.5단계로 격상 file 2020.11.18 이유진 10414
코로나19 나흘째 확진자 200명 대, 좀처럼 끝나지 않는 줄다리기 file 2020.11.18 이준형 11926
빌 게이츠의 꿈, 원자력 발전소로 이룬다 file 2020.11.17 최준서 16216
조작된 공포. 외국인 이주노동자 1 2020.11.16 노혁진 11322
조 바이든, 미 대선 승리 1 file 2020.11.13 최서진 10758
코로나 백신, 가능할까? 1 file 2020.11.13 이채영 10707
‘2020 삼성행복대상’ 수상자 발표..김하늘 학생 등 청소년 5명 수상 file 2020.11.11 디지털이슈팀 11703
카멀라 해리스, 美 최초의 여성 부통령으로 당선 2 file 2020.11.09 임이레 12709
영국의 코로나 거리두기 3단계 선포, 과연 우리나라와는 어떻게 다를까? 3 file 2020.11.05 염보라 20708
아파트 값과 전세값 앞으로는? 1 file 2020.11.05 박범수 12282
복잡한 미국의 대선 방식, 어떻게 진행되고 왜 그럴까? file 2020.11.04 김진현 18901
바이든을 지지한 "너희가 멍청한 거야", 전 민주당 소속 여성 리더가 말하다 1 file 2020.11.03 김태환 15414
미 대선 마지막 토론… 트럼프, 김정은과 “특별한 관계”…바이든, “비핵화 위해 김정은 만날 것” file 2020.11.02 공성빈 15745
독감 백신, 대체 어떤 종류가 있길래? 4 2020.11.02 김태은 16934
삼성그룹 회장 이건희, 78세의 나이로 별세 1 2020.11.02 조은우 11919
1년째 계속되는 산불, 결국 뿌린 대로 거두는 일? 1 2020.10.29 김하영 13060
독감백신 사망자 점차 증가 1 file 2020.10.29 박정은 10954
'의료계 총파업', 밥그릇 챙기기인가 정당한 투쟁인가 file 2020.10.29 유서연 11356
문재인 대통령, 유명희 지지 총력전 1 file 2020.10.28 명수지 10941
대선 전 마지막 TV 토론, 코로나19 대응 관련 주제로 팽팽히 맞선 트럼프-바이든 file 2020.10.27 박수영 13480
예방인가? 위협인가? file 2020.10.27 길현희 11820
인천국제공항 드론 사건 1 file 2020.10.26 이혁재 13070
공포가 된 독감백신‧‧‧ 접종 후 잇따른 사망 1 file 2020.10.26 윤지영 12654
불법 신상 유포 웹사이트 발목 잡는 '사실적시 명예훼손죄' file 2020.10.26 나영빈 16316
백신, 안전한가? 1 file 2020.10.22 홍채린 11075
내년 3월부터 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 그 함의는 무엇인가? file 2020.10.22 정지후 11940
최종적 무죄 판결, 이재명 파기환송심 무죄 file 2020.10.21 전준표 17712
한국 WTO 사무총장 후보 유명희, 결선 진출 2 file 2020.10.21 차예원 14606
다시 돌아보는 일본불매운동, 과연 성과는 어느 정도일까? 4 file 2020.10.16 정예람 20444
12월 13일 조두순 출소...청소년들의 공포감 6 file 2020.10.15 김지윤 13306
美 대통령 트럼프 코로나19 확진... "곧 돌아올 것" 2020.10.14 임이레 11660
불법이 난무하는 도로, 범인은 전동 킥보드? 1 2020.10.12 이삭 11418
아프리카 말리의 장기집권 대통령 무사 트라오레 사망... 향년 83세 2020.10.08 박재훈 10926
마스크의 생산량 추이와 전망 1 file 2020.10.05 김남주 13891
농산물이 일으킨 수출의 문 file 2020.10.05 김남주 11757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된 요즘...마스크 때문에 싸우는 나라가 있다? 1 2020.09.29 진예강 13445
코로나19, 동물도 피해 갈 수 없는 재앙 file 2020.09.28 최은영 11786
전 세계를 뒤흔든 코로나바이러스가 조작됐다? file 2020.09.28 방지현 11810
대낮에 주황빛 하늘? 미 서부를 강타한 최악의 산불 file 2020.09.28 김시온 12977
구글 클래스 접속 오류... 학생부터 교사까지 '일동 당황' file 2020.09.28 황수빈 16975
해양 쓰레기 증가, 바다도 아프다 2020.09.28 이수미 12759
독감백신 종이상자로 유통 file 2020.09.28 윤지영 10888
지구가 인간에게 날리는 마지막 경고인듯한 2020년, 해결방안은? file 2020.09.25 박경배 18443
미국 대법관이자 미국 여성 인권 운동의 상징인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별세 file 2020.09.25 임재한 16650
다가오는 추석,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file 2020.09.25 김민지 12145
8년 만의 일본 총리 교체, 한일관계 변화 올까? file 2020.09.25 김진성 1456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5 6 7 8 9 10 11 12 13 14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