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에게 흔히 '독감'이라고 알려진 인플루엔자는 A형 또는 B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한 전염성이 매우 높은 질환이다. 이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독감 예방접종을 하고 있다. 독감 백신의 종류에는 3가와 4가가 있고, 가격의 차이가 있으며, 사람들은 자신이 원하는 종류를 선택할 수 있었다. 하지만, 올해는 특이하게도 4가 백신만 접종하고 있다고 한다. 접종받은 사람들은 맞은 부위가 뻐근하거나 크게 앓게 되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2020년 무료 독감 예방접종 대상은 2002년 1월 1일부터 2020년 8월 31일 출생자인 어린이와 증빙 서류를 제시한 임신부 그리고 1958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인 어르신이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6기 길현희기자]
작년과 달라진 점은 만 62세 이상 만 65세 미만 어르신분들도 무료 예방접종 대상이라는 점이다. 작년에도 독감 예방접종의 사망자는 꽤나 많았다.
[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6기 길현희기자]
하지만, 유독 올해 사람들이 독감 예방접종에 대해 공포감을 느끼고 있다. 사실, 이번 독감 무료 예방접종이 한차례 미루어진 바 있다. 그 이유는 바로 상온 노출 때문이었다. 48만 명분의 백신이 상온에 노출되어 청소년 대상의 예방접종이 미루어졌었다. 백신은 바이러스나 단백질 등 생체물질을 이용하기 때문에 온도에 상당히 민감할 수밖에 없다. 효능이 좋은 백신이라 할지라도 유통 과정에서 적절한 온도를 지키지 못하면 효과가 급감한다. 그렇기에 세계보건기구는 백신의 안전한 유통을 위해 2~8도를 유지할 것을 권고한다. 그러나 이번 무료 접종분 독감 백신은 냉장 차량을 통해 차량과 차량으로 재분배를 하는 과정에서 상온에 노출되었다고 한다.
정부는 아직까지 사망자가 독감 백신으로 인해 사망했다는 인과성이 밝혀지지 않았고 맞지 않았을 경우가 훨씬 위험하다는 이유로 독감 백신 예방접종을 하여야 한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하지만, 뉴스를 통해 사망자가 발생했다는 소식들을 접하고 있는 국민들은 독감 백신에 대해 불안감을 떨쳐내지 못하고 있으며 예방접종을 망설이고 있다. 노인들을 상대로 예방접종을 해주지 않으며 혹시 모르니 조금만 더 지켜보자고 하는 병원들도 생겨났다. 우리 몸이니 신중하게 고민해보고 컨디션 등을 고려하여 결정해야 할 것 같다. 하루빨리 독감 백신에 대한 신뢰가 쌓였으면 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16기 길현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