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감염이 끊이지 않고 있는 요즘, 독감의 계절이 찾아왔다. 독감 예방 접종은 10월 13일부터 청소년을 시작으로 19일부터는 만 70세 이상, 26일부터는 만 62세~69세를 대상으로 무료 접종을 시작하며 무료 접종은 12월 31일까지 가능하다고 한다. 하지만 이 독감 접종 이후에 이상 증상이 생기거나 사망을 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 아직까지 독감 접종과 이상 증상이 어떤 연관이 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하지만 백신에는 어떤 종류가 있고 이번 독감 접종은 어떤 백신인지 알아보는 것이 의미가 있을 것이라 여겨 이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6기 김태은기자]
약독화 생백신
질병을 일으키는 세균 또는 바이러스와 같은 병원체를 실험실에서 변형해 제조된 백신이다. 병원체가 가지고 있는 독소를 일부 줄이는 등의 방법을 통해서 병원체의 힘을 약화시키며 인체에 투여되면 증식하고 면역 체계를 자극하여 면역력을 생성할 수 있지만 질병을 일으키지는 않는다. 약독화 생백신을 대부분 바이러스 백신이며, 일부 세균 백신도 있다.
불활성화 사백신
불활성화 사백신은 열이나 화학약품으로 불활성화시킨 세균이나 바이러스 전체 또는 일부 부분으로 제조된 백신이다. 이미 죽은 병원체를 사용하기 때문에 생백신에 비해서 효과는 떨어지지만 백신을 맞은 뒤에 통증은 덜하다. 이번 질병관리본부에서 실시한 독감 예방 접종도 사백신에 해당한다.
[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6기 김태은기자]
백신 투여를 통해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들은 대부분 매우 경미하다. 주로 증상은 투여 부위의 통증이나 부어오름, 약간의 미열 등이 있다. 이러한 부작용은 대부분 며칠 이내로 사라진다. 매우 드물게 심각한 과민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 그 외에 부작용에 관한 상세한 정보는 제품설명서 또는 제품별 허가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부작용이 발생하면 의사, 약사 등 전문가에게 알려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한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사그러들지 않은 상황에서 독감까지 유행하게 될 가능성이 높아 아프지 않으려면 예방 접종을 맞아야 하겠다는 생각과 독감 예방 접종을 맞아서 아프게 되는 것은 아닐까 하는 걱정이 모두 들어 마음이 복잡한 사람들이 많다. 사백신이기 때문에 독감 백신으로 인해서 아프게 될 확률이 무척 낮다고는 하지만 체력이 떨어진 상태이거나 질병에 걸린 상태라면 접종을 미루는 것이 '나'와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 모두에게 더 나을 것이다. 이러한 상황이 아니라면 접종을 할 것인지는 개인의 선택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과학부=16기 김태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