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1.png
시사포커스

복잡한 미국의 대선 방식, 어떻게 진행되고 왜 그럴까?

by 17기김진현기자 posted Nov 04, 2020 Views 46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미국 대선이 오랜 준비 끝에 시작되었다. 민주당, 공화당 두 당의 바이든, 트럼프 후보가 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미국의 대선 방식은 대한민국의 방식과 많은 차이가 있다. 한국보다 복잡하고 어려운 미국의 대선 방식. 어떤 형태이고 왜 그렇게 됐을까?

 

먼저 우리나라의 대선 방식은 직접 선거를 채택하고 있다. 당선된 후보자는 5년 임기 단임제로 연임이 불가하다. 반면에, 미국은 주()별로 선거인단을 통한 간접 선거와 승자독식제도를 채택하고 있다. 임기는 4년이고 연임제로 당선이 된다면 연임이 가능하다.

 

대선과정.JPG

[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7김진현기자]


복잡한 미국의 대선 방식은 어떻게 이루어지는 것일까?

먼저 각 당의 대통령 후보자들은 각 주를 돌며 유권자들에게 유세를 하고, 유권자는 자신의 마음대로 두 후보 중 한 명을 골라서 투표하게 된다. 유권자들의 투표가 끝난 뒤, 두 후보는 어느 주에게 더 많은 득표수를 얻었는지 보고 각 주별로 자신이 이긴 주의 선거인단을 모두 자신이 소속되어 있는 당의 당원으로 구성한다. 이를 승자독식제도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선거인단은 어떻게 구성되는 것일까?

현재 미국의 선거인단은 총 538명이다. 연방 하원 의원 435, 연방 상원 의원 100, 수도 워싱턴 D.C. 3. 이렇게 538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하원 의원은 각 주마다 인구비례로 인해서 정해지고, 상원 의원은 각 주마다 2명씩 있다. 선거인단이 가장 많은 주는 캘리포니아 주로 55명이고, 텍사스주, 뉴욕주가 38, 29명으로 뒤를 잇는다. 가장 적은 주는 알래스카주, 몬태나주, 델라웨어주 등으로 3명이다.


유권자들의 선거가 모두 끝나고 두 후보에게 어느 선거인단이 있는지는 이미 정해져 있는 상태에서 선거인단이 다시 투표를 진행한다. 이때 다른 당의 후보를 찍는 경우는 거의 없으므로 유권자들의 투표로 결정이 나는 것이나 크게 다름없다.


예를 들어보자면, A, B라는 후보가 있다고 가정하자. 각 후보는 여러 주에서 유세 운동을 했고, 각 주마다 두 후보에 대한 선거를 마친 상황이다. 개표해 보니 'ㄱ' 주에서는 100명의 주민이 있고 40;60으로 후보가 스무 표를 더 득표했다. 이럴 경우 10명의 선거인단이 있다고 가정하면 10명의 선거인단을 A4, B6명을 가져가는 것이 아닌, B10명 모두 자신이 속해있는 당의 당원으로 구성한다. 이를 승자독식제도라고 하며 이러한 특이한 제도 때문에 미국 국민 전체 득표율은 상대 후보에 비해서 밀리지만 선거인단을 더 가져갔다는 이유로 당선되는 경우가 있다.


과거에 이러한 경우가 (전체 득표율은 낮지만, 더 많은 선거인단 확보로 당선된 경우) 있었을까?

과거에 총득표수는 더 많지만 당선에 실패한 사례는 총 네 번이 있다. 가장 최근의 사례는 2000년에 알 고어 후보와 존 W. 부시 후보가 맞붙은 대선이다. 유권자의 총득표수는 알 고어 후보가 54만 표를 더 얻었지만, 선거인단을 한 명 더 확보한 존 W. 부시 후보가 당선되었다.

 

최고의 민주주의 국가로 불리는 미국에서 어떻게 이렇게 비민주적인 결과가 나올 수 있는 간접선거제도를 채택하고 있을까?

미국이 이러한 선거제도를 채택한 데는 전통적인 이유가 있다. 18세기 미국은 아메리카 대륙의 국가들이 아메리카합중국 연방을 이루던 때였고, 당시의 연방국 크기와 규모에 비해서 통신, 교통 등이 턱없이 수준 부족이었고, 국민들의 정치적 인식들조차 미약하던 때였다. 그래서 정치적으로 견해가 있는 사람들로 각 주마다 대표를 차출해서 내보내도록 하게 된 것이 발전하여 지금의 선거인단 제도가 생겼다.


간접선거까지는 큰 불만의 목소리는 없다. 하지만 미국 국민들의 불만 목소리가 높은 것은 승자독식제도이다. 승자독식제도의 기원도 18세기이다. 18세기 아메리카합중국 연방을 이룬 아메리카 대륙의 국가들은 각기 다른 법, 화폐 등을 사용할 정도로 따로 움직였다. 이렇게 따로 움직이던 각 주들은 연방 대통령 선출에 대해 꽤 격렬한 논쟁이 이어졌고, 각 주마다 인구에 맞는 선거인단을 꾸려서 투표하자는 결정이 났다. 이러한 결정이 나자 여러 주들은 어떠한 사람들로 선거인단을 꾸려서 선거에 내보내야 할지가 큰 고민거리였다. 왜냐하면 대선 결과가 각 주의 어떠한 이익을 줄지 여러 방면으로 계산해보고, 생각해본 뒤 완벽히 이익주의로 선거에 임해야 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자신의 주에 어떤 대통령이 더 큰 이익을 줄지 생각을 끝마친 뒤 선거인단의 대통령 선거가 시작되었기에 각 주의 선거인단은 자신들끼리 모두 한 후보자를 선택하게 된 것이 지금의 승자독식제도의 유래이다.


현재 미국 대선 후보인 트럼프와 바이든. 어떠한 후보가 당선되어야 우리나라에 더 큰 이익을 줄지 생각하며 앞으로 시작될 대선을 지켜보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정치부=17기 김진현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68895
더불어민주당 예비당원협의체 ‘더 새파란’, 회원정보 유출돼...논란 newfile 2020.12.03 김찬영 263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우리는 가장 심각한 상황을 극복했다" 2 newfile 2020.12.01 김민수 161
조 바이든, 공식적으로 정권 인수 착수 1 file 2020.11.30 차예원 119
트럼프, 바이든에 협조하지만 대선 결과 승복은 ‘아직’ 1 file 2020.11.27 김서현 191
1년에 한 번뿐인 대학수학능력시험 1 2020.11.27 김준희 166
3차 재난지원금 지급!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file 2020.11.27 김성규 3895
최대 90% 효과? 코로나 백신 화이자 1 file 2020.11.26 김태완 140
조 바이든 당선인과 첫 통화 후 2주, 한미 관계는? 1 file 2020.11.26 임솔 199
미국 대선의 끝은 어디인가? 1 file 2020.11.25 심승희 478
코로나19 시대, 학교는 어떻게 바뀌었나? 1 file 2020.11.25 전혜원 160
미리 보는 2022 대선, 차기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 조사분석! 2020.11.25 김성규 4072
코로나19 백신, 팬데믹 해결의 열쇠가 되나 1 file 2020.11.24 임성경 193
야심 차게 내놓은 '서민·중산층 주거안정 지원방안' 과연 효과는? file 2020.11.24 김아연 141
유력 美 국방장관 후보 플러노이, '72시간 격침' 기고문서 군사 혁신 강조 1 file 2020.11.24 김도원 171
심상치 않은 미국대선, 존재하는 변수는? file 2020.11.24 정예람 358
블라디보스토크, 첫눈처럼 눈보라로 가겠다 2020.11.23 오예린 170
"우한은 코로나19 기원지 아니다" 다시 시작된 중국의 주장 file 2020.11.23 박수영 200
GDP 추정치로 알아본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타격, 어느 정도인가? 1 file 2020.11.23 김광현 202
변종 코로나바이러스, 밍크에서 발견 1 file 2020.11.23 오경언 192
정세균 총리, '코로나 대규모 확산의 길에 서 있는 일촉즉발의 상황' 1 file 2020.11.23 명수지 191
선거인단, 그게 무엇일까? 2 file 2020.11.19 김나희 257
국내 인구 60%가량 접종할 백신, 그 효력은? 1 file 2020.11.19 임윤재 228
'전태일 정신 계승' 전국노동자대회 그리고 전태일 3법 1 2020.11.19 이정찬 233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19일 0시부터 1.5단계로 격상 file 2020.11.18 이유진 274
코로나19 나흘째 확진자 200명 대, 좀처럼 끝나지 않는 줄다리기 file 2020.11.18 이준형 269
빌 게이츠의 꿈, 원자력 발전소로 이룬다 file 2020.11.17 최준서 193
조작된 공포. 외국인 이주노동자 1 2020.11.16 노혁진 214
조 바이든, 미 대선 승리 1 file 2020.11.13 최서진 396
코로나 백신, 가능할까? 1 file 2020.11.13 이채영 265
‘2020 삼성행복대상’ 수상자 발표..김하늘 학생 등 청소년 5명 수상 file 2020.11.11 디지털이슈팀 317
카멀라 해리스, 美 최초의 여성 부통령으로 당선 2 file 2020.11.09 임이레 265
영국의 코로나 거리두기 3단계 선포, 과연 우리나라와는 어떻게 다를까? 3 file 2020.11.05 염보라 470
아파트 값과 전세값 앞으로는? 1 file 2020.11.05 박범수 641
복잡한 미국의 대선 방식, 어떻게 진행되고 왜 그럴까? file 2020.11.04 김진현 465
바이든을 지지한 "너희가 멍청한 거야", 전 민주당 소속 여성 리더가 말하다 1 file 2020.11.03 김태환 3275
미 대선 마지막 토론… 트럼프, 김정은과 “특별한 관계”…바이든, “비핵화 위해 김정은 만날 것” file 2020.11.02 공성빈 1393
독감 백신, 대체 어떤 종류가 있길래? 4 2020.11.02 김태은 1136
삼성그룹 회장 이건희, 78세의 나이로 별세 1 2020.11.02 조은우 268
1년째 계속되는 산불, 결국 뿌린 대로 거두는 일? 1 2020.10.29 김하영 230
독감백신 사망자 점차 증가 1 file 2020.10.29 박정은 230
'의료계 총파업', 밥그릇 챙기기인가 정당한 투쟁인가 file 2020.10.29 유서연 180
문재인 대통령, 유명희 지지 총력전 1 file 2020.10.28 명수지 281
대선 전 마지막 TV 토론, 코로나19 대응 관련 주제로 팽팽히 맞선 트럼프-바이든 file 2020.10.27 박수영 190
예방인가? 위협인가? file 2020.10.27 길현희 183
인천국제공항 드론 사건 1 file 2020.10.26 이혁재 316
공포가 된 독감백신‧‧‧ 접종 후 잇따른 사망 1 file 2020.10.26 윤지영 284
불법 신상 유포 웹사이트 발목 잡는 '사실적시 명예훼손죄' file 2020.10.26 나영빈 438
백신, 안전한가? 1 file 2020.10.22 홍채린 39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48 Next
/ 4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
new_side_12.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