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5기 이민기기자]
코로나바이러스 이후 대폭락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가 현지 시간(18일) 기준 장중 3,395.06을 기록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러한 배경에는 미연방준비제도(Fed)와 미국 정부의 강력한 지원과 경기부양책이 있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올해 3월 27일 트럼프 대통령은 사상 최대인 2조 달러(약 2,440조 원) 규모의 경기부양책을 통과시켰다.
일각에선 투자자들이 지나치게 자신감에 차 있다고 비판했다. 영국 가디언은 여러 전문가의 말을 인용하여 현재의 금융시장이 지나치게 과대평가되어 있다고 경고했다. 백신이나 치료제 등 아직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어떠한 해결책도 나오지 않아 언제든지 올해 초와 같은 대유행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게 그 이유이다.
실제로, 한국은 19일 신규 확진자가 297명에 달할 정도로 최근 일주일간 수도권 교회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급증했다. 많은 전문가는 대유행이 현실화됐다며 우려를 표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이재갑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YTN과의 인터뷰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가 장기간 지속되어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한 인식이 점차 떨어지는 점을 지적했다.
한편, 올해 2분기 미국의 실질 GDP(국내총생산) 기준 경제 성장률은 지난 1분기 대비 9.5% 가까이 감소했다. 이는 GDP를 경제지표로 작성하기 시작한 이후 최악의 수치이다. 아직 실물경제에 대한 여러 불확실성이 존재하는 만큼, 금융시장에 대한 지나친 낙관은 경계해야 할 필요가 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경제부=15기 이민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