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의 코로나19 사태, 평범했던 우리의 일상을 완전히 뒤바꿔 놓았다.
집 밖을 나와 거리를 걷다 보면 눈에 보이는 모든 사람들이 마스크를 쓰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심각한 바이러스 전염으로 마스크 사용이 필연적으로 된 현시점, 코로나 사태 이전에 마스크를 쓰고 생활하던 사람들을 이상하게만 생각했던 우리의 인식이 바뀌었다. 오히려 지금은 마스크를 쓰지 않고 다니는 사람들을 비난한다. 또한 지금은 코로나19로 인해 국내외 경제가 악화하고 세계적으로 수많은 인명피해가 나오고 있다. 이 상태로 계속된다면 언제 예전의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도 미지수이다. 피해를 조금이나마 감소시키고 평범했던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해 현재, 세계 각국의 보건기구와 의료기관 등에서 코로나19의 백신을 개발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6기 권혁빈기자]
2020년 8월 11일, 마침내 러시아에서 세계 최초의 코로나19 백신이 만들어졌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현 러시아 대통령)은 이날 내각회의를 주재하면서 “오늘 오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코로나19 백신이 등록됐다”고 언급하면서 백신이 코로나19 예방과 치료에 도움이 될 것이며 지속적인 면역 기능을 형성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렇게 백신이 개발되었다고 해서 마냥 좋아할 수만은 없는 실정이다. 백신의 효과가 진정으로 나타날지는 아직 미지수이다. 어떤 질병에 대한 백신을 등록할 때는 여러 번의 임상실험 절차를 거쳐낸 뒤 시행하지만, 러시아는 백신을 빨리 등록하려고만 하고 있다. 인간에게 안전한지, 부작용이 없는지 등은 검증되지 않았다. 현시점, 우리는 오직 이 백신이 부작용이 없음이 확인되어 대규모 생산으로 확산하기를 바랄 뿐이다. 그전까지는 모든 사람들의 마스크 착용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16기 권혁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