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WHO) 가 코로나19에 대하여 에어로졸 전파 가능성을 지난 9일(현지 시각)에 인정하였다. WHO는 이와 함께 새로운 코로나19 지침 자료를 발표하였다. 에어로졸 전파란, 100만 분의 1 정도 크기의 침방울 사이에 섞여 있던 바이러스들이 공기에 남아 사람들에게 전파되는 것을 말한다.
에어로졸은 일반 침방울의 크기보다 훨씬 작은 1㎛이다. 이에 더불어 코로나19의 바이러스의 크기도 0.07㎛~0.12㎛ 정도의 작은 크기로 일반 비말 차단용 마스크로는 차단할 수 없는 수준이다. 다행히도 아직까지 WHO가 밝힌 에어로졸 전파 가능성이 있는 공간은 합창 연습장, 식당, 헬스장 등 실내공간으로, 현재에는 환기가 잘 되는 실외에서는 에어로졸 전파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보고 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5기 유지은기자]
이러한 실내 에어로졸 전파 가능성이 제기되자, 대한항공 측에서는 침방울, 에어로졸, 바이러 스 등을 걸러내는 헤파(HEPA)필터의 테스트를 완료했다. 헤파필터란, 병원에서 사용하고 있는 가장 높은 등급의 필터로 무균실 및 의학 실험실에서 사용된다. 결국, 기내에서는 비말의 전파 가능성이 거의 없다는 것이다. 또한 대한항공은 이와 함께 헤파필터의 적정 교환 주기를 지켜 최대한 좋은 성능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99%의 에어로졸을 걸러내는 대한항공의 항공기처럼, 대한민국뿐 아니라 전 세계의 모든 사람들도 마스크를 잘 착용하여 코로나19의 전파를 최대한 차단해야 한다.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되는 그날까지, 우리 모두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 최대한 그 시기를 앞당겨야 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15기 유지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