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폭우 피해 원인 공방…4대강 사업 vs 태양광

by 15기김대훈기자 posted Aug 20, 2020 Views 1407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 미래통합당 "태양광 사업으로 산사태 피해 커져"

- 더불어민주당 "4대강 사업으로 더 큰 홍수 피해

 

1.jpg

[이미지 제공=경상남도 창녕군,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이명박 정부가 추진했던 한국형 녹색 뉴딜 사업인 4대강 사업은 총사업비 22조 원을 들여 4대강(한강, 낙동강, 금강, 영산강) 외에도 섬진강 및 지류에 보 16개와 댐 5, 저수지 96개를 만들어 홍수 예방과 생태 복원을 내걸고 2013년 초에 사업 완료되었다. 하지만 역대 최강 기간의 장마가 강타하면서 섬진강과 낙동강의 둑이 무너지면서 문재인 대통령은 810일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하면서 “4대강 보가 홍수 조절에 어느 정도 기여하는지를 실증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라고 말했다. 또한 20144대강 사업 조사평가 위원회, 2018년 감사원 감사, 2019년 환경부 금강 영산강 보 처리 방안 제시안 4대강의 효과에 대한 조사 등을 인용한 환경부는 보는 홍수 예방 효과가 없고 홍수 때의 수위를 높여 물흐름에 부정적이다"라고 결론을 내렸다.

 

더불어민주당은 4대강 사업의 폐해가 이번 수해로 입증됐다며 '보 해체'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특히 당권주자인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의원은 811"과거에 4대강 보를 설치한 것이 잘한 것인지 못한 것인지를 지금 논쟁 중이지만, 적어도 일의 순서가 잘못됐음이 틀림없다"라고 비판했다. 반면 미래통합당은 강 범람을 막은 건 이명박 정부의 4대강 사업 덕분이라고 주장하여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811"태양광을 한다는 것 자체가 나쁘다는 것이 아니라 태양광을 산기슭 같은 아무 데나 설치하니까 비가 많이 쏟아질 때 무너지고 산사태가 더 나는 등 어려운 상황을 겹치게 만들었다"라고 태양광 사업의 난개발이 산사태 피해를 키웠다고 맞섰다. 또한 미래통합당은 산사태의 원인으로 태양광 발전 난개발을 지목하면서 국정조사를 요구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의원은 "경사도를 훨씬 엄격하게 해 평지나 다름없는 곳에 태양광을 설치했는데 그 때문에 산사태가 생겼다고 말하기는 어렵다"라고 반박하여 선을 그었지만 결국 산업부가 산림청과 함께 '태양광 산사태' 실태조사에 나서기로 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정치부=15기 김대훈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780019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928880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1146848
코로나 확진자 느는데, 의료진 파업? file 2020.08.25 이지우 13451
코로나로 위험한 시국, 대통령을 비판한 미래통합당 file 2020.08.25 박미정 15913
<정치와 법> 교과서로 알아보는 미래통합당의 21대 총선 패배 이유 file 2020.08.25 남우현 15050
첫 코로나 백신, 앞으로의 문제는? 2020.08.24 이채영 13635
돈에 있는 바이러스를 씻어내기 위해서는 세탁기에 돈을 돌려야 한다? 3 file 2020.08.24 이채원 27461
짧아서 행복했던 숏.확.행 틱톡의 이면 file 2020.08.24 정유리 13715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한강, 과연 안전할까? file 2020.08.24 고종현 12445
난민 문제, 과연 언제부터 시작된 것일까? file 2020.08.24 이수연 15875
매미나방, 이대로 두어도 괜찮을까? 1 file 2020.08.24 송윤슬 13225
전국에 내려진 폭염경보, 건강관리는 어떻게? 2020.08.24 윤소연 12840
물티슈 한 장에 지구가 신음하는 소리를 들었다 file 2020.08.24 이예빈 14234
코로나19의 재확산세, 방역모범국도 흔들린다 2 file 2020.08.21 김상현 14706
점보기의 몰락 file 2020.08.21 이혁재 14683
최저시급 , 고등학생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1 2020.08.21 이가빈 14434
의대생 증원에 따른 파업과 약대 학부전환, 입시에 '나비효과' 줄까? 1 file 2020.08.21 차준우 13853
미 증시 S&P500 신고가 경신…지나친 낙관적 태도 자제해야 file 2020.08.21 이민기 121452
폭우 피해 원인 공방…4대강 사업 vs 태양광 1 file 2020.08.20 김대훈 14073
테트라팩에 대해 알아보자 file 2020.08.20 김광영 13280
쓰나미처럼 밀려오는 사과문 유튜브 ‘뒷광고’ 점점 밝혀진다 1 file 2020.08.20 오경언 13916
미국과 FTA 체결 원하는 대만..미·중 신냉전 체제의 새로운 요소로 급부상 file 2020.08.20 조승우 16741
논란의 기안84... 이번에도 여성 혐오 논란 2 file 2020.08.19 김민결 13948
우리의 일상을 바꿔놓은 코로나19, 백신이 나왔다? 1 file 2020.08.18 권혁빈 11719
‘어디 1호선이 운행 중단됐다는 거야?‘···전국 폭우와 함께 되돌아보는 ’서울 공화국‘ 2 file 2020.08.18 박지훈 18349
최저임금, 정말로 고용에 부정적 효과를 미칠까? file 2020.08.18 이민기 15763
코로나19에 따른 빈곤 문제는? 2 file 2020.08.13 전지영 14228
헌팅턴 무도병이란? 1 file 2020.08.11 이한나 16911
레바논의 수도, 베이루트에서 폭발이? file 2020.08.10 허예진 12028
8월에 주의해야 할 재난·안전사고 1 file 2020.08.10 김현수 12397
국제 금값 2천 달러 돌파…연일 고공행진 이어가는 금값 file 2020.08.06 이민기 22932
미국 MS의 틱톡 인수, 트럼프는 왜? file 2020.08.05 김서현 13503
흡연, 줄일 순 없는 걸까? file 2020.08.03 이수미 12963
청소년 타깃 담배 광고가 흔하다고? 5 file 2020.08.03 위성현 21763
잠잠해져가던 코로나19, 다시금 두려움에 떨게하는 에어로졸 전파 6 file 2020.07.31 유지은 30111
장 마감 직전 10분 동안 급락한 신풍제약…코로나19 이후 과열된 주식 시장 file 2020.07.31 이민기 22123
미루지 못한 기후변화 1 file 2020.07.27 정미강 19538
담배 회사의 사회 공헌 활동, 우리는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2 file 2020.07.27 김민결 17161
'경기도 청소년 교통비 지원', 작지만 큰 배려 1 file 2020.07.27 이도현 13812
사회적 사각지대 속 청소년 부모, 긴급복지지원 법 발의되다 file 2020.07.27 김예한 16052
2021년 최저임금 130원 인상된 8,720원 결정…역대 최저 인상률, 그 이유는? 1 file 2020.07.24 이민기 17709
수도 이전? 그린벨트 해제? 갑론을박 부동산 대책 file 2020.07.23 김대훈 14280
코로나가 우리 사회에 미친 영향은? file 2020.07.22 김다인 21101
'웰컴 투 비디오' 운영자 손정우 美 송환 불허한 법원, 가라앉지 않는 비난 여론 2 file 2020.07.22 김수연 18363
전 세계, 한국을 뛰어넘다? file 2020.07.20 이다빈 21067
전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보안 기술, 양자역학의 원리 속에? 1 file 2020.07.15 서수민 26138
트럼프 입시부정? 연이은 조카의 폭로 2020.07.13 조은우 13528
코로나 상황 속에서 등교 수업 1 file 2020.07.13 손혜빈 14756
일본의 수출 규제 시행 1년, 양국의 계속되는 대립 관계 3 file 2020.07.09 유지은 26693
확진자 급등세에도 2달만에 봉쇄 완화하는 인도네시아 1 file 2020.06.30 오윤성 2093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7 8 9 10 11 12 13 14 15 16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