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시대가 코로나19 사태의 발생하기 전과 후로 나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코로나19가 우리에게 가져다준 영향은 엄청나다. 올해 1월 말에 코로나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2월에 ‘슈퍼 전파자’라고 불리는 31번 확진자에 의해 신천지, 대구 주변으로 빠르게 퍼지고, 이러한 영향으로 초·중·고의 개학이 네 차례 연기된 후 4월 9일부터 차례대로 온라인 개학을 시행하였다. 대학교들도 사이버 강의를 시행하면서 등록금 반환 요구도 문제가 되었으며 현재는 강릉원주대학교, 한국해양대학교 등 1학기 등록금의 10%를 반환하는 곳도 늘어나고 있다.
시대가 빠르게 변하고 있는 만큼 코로나 이후 업무 형태가 변화하고 있다. 재택근무는 과거에는 업무의 생산성 문제에 대해 제기하는 사람이 많아 선호되지는 않았지만, 온라인, 비대면 방식의 활동이 늘어나면서 자율 출퇴근제, 재택근무와 같은 유연한 업무수행 방식이 더욱더 자연스럽게 일어나고 있다. 또한, 디지털 장비를 가지고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일하는 사람들이라는 뜻의 '디지털 노마드족'은 자유로운 업무처리 방식으로 빠른 진폭으로 우리 사회에 스며들고 있다.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학교의 등굣길, 손 소독제가 어디에나 비치된 모습, 마스크를 착용하고 수업을 받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다. 불편한 생활을 하고 있지만, 코로나가 주는 이점도 있다. 중국의 확진자 수가 늘어남에 따라 공장 가동이 중단되고 우리나라로 넘어오는 오염된 대기가 줄어들면서 미세먼지도 줄어들었다. 또한, 하천에 떠다니는 쓰레기나 공장에서 나오는 폐수가 줄어들어 하천이 맑아지게 되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정치부=14기 김다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