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관악구에 위치한 서울여자상업고등학교에서는 매년 4월 초에 전 학년이 현장체험학습을 가는데 올해에는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한 '2017 서울 모터쇼'를 관람하게 되었다.
서울 모터쇼는 1995년부터 2년 단위로 개최되고 있는 대한민국 최대 자동차 전시회이다. ‘2017 서울 모터쇼’는 지난 3월 31일부터 10일 동안 일산 킨텍스의 91,141m2 정도의 넓은 범위를 차지하고 있는 제1, 2전시장에서 진행되고 있다. 이번 모터쇼의 주제는 ‘미래를 그리다, 현재를 즐기다.’(Design the future, Enjoy the moment)로 완성차 300여 대(국산차 130여 대, 수입차 170여 대) 와 여러 가지 브랜드의 다양한 컨셉카도 전시되어있었다. 무엇보다 전 세계 최초로 쌍용 자동차의 렉스턴 후속 모델인 Y400과 현대자동차의 소형 SUV CONA도 공개되는 것이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박예은기자]
제1,2 전시장에서는 자동차 역사 코너, 친환경 자동차 시승, 자율주행차 시승, 여러 VR 체험 등 다양한 볼거리와 경험 거리가 많이 있었다. 서울여상 학생들은 제1전시장에서는 VR 체험을 많이 하였다. 가장 인기가 많았던 것은 기아자동차에서 진행하던 자율주행차 VR 체험이었다. 실행가능성이 낮은 비현실적이라고 생각했던 자율주행차와 같은 이야기를 시대가 급변하는 요즘 시대에 위와 같은 VR 영상으로 저하니까 곧 아무렇지 않고 자연스럽게 현실에 녹아들 것만 같다고 느꼈다. 또한 자율주행차 기술이 개발되었다는 사실을 예전부터 알고 있었지만 이 기술을 개발한 사람들이 무척이나 대단하다고 새삼 느낄 수 있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박예은기자]
제2전시장에서 생소하게 다가와 학생들의 이목을 이끌었던 것은 렉서스의 'SKTJET'(EVOLUTION OLEXUS)였다. 이 'SKYJET'은 오는 7월 개봉 예정인 뤽 배송 감독의 SF 블록버스터 "발레리안 : 천 개 행성의 도시"에 등장하는 1인승 우주선이다. 영화 크리에이티브 팀과 LEXUS 수석 디자이너인 카도 타케아키를 비롯한 디자이너들이 협업을 통하여 렉서스의 미래 지향적인 디자인과 기술력을 실체화하였다. 아울러, 'SKYJET' 중앙에 자리 잡은 렉서스만의 디자인 아이덴티티인 스핀들 그릴과 엠블럼, 올해 새롭게 출시되는 NEW LC 헤드램프를 적용하여 렉서스만의 스타일 요소들을 가미하였다. 처음에 딱 봤을 때는 우주선이라고 전혀 생각지 못했던 이 'SKYJET'의 작은 크기와 실용적인 구성에 놀랐다. 매우 깔끔하고 정갈한 디자인 또한 너무 근사하였다. 기회가 된다면 오는 7월 개봉 예정인 "발레리안 : 천 개의 행성의 도시"라는 영화를 통해서 "SKYJET"을 접해보는 것도 좋은 경험일 것이라고 생각하였다.
많은 서울여상 학생들에게 크고 신선한 충격을 안겨준 서울 모터쇼. 서울여상 학생들은 2년 후에 개최될 모터쇼에서 꼭 시간을 내어 방문하고 싶다고 하였다. 세상에는 각 분야에 자리하며 끊임없이 고민하고 연구하여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사람이 많이 존재한다는 것을 새삼스럽게 다시 한 번 느끼는 계기가 되었으며 그분들께 참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또한 모터쇼를 방문하며 우리의 미래 자동차 시장에는 어떤 놀라운 기술력이 등장하게 될 것이며, 가까운 시일 내에 우리가 경험하게 될 자동차의 기술력은 어떤 것들이 있을지 기대가 되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경제부=4기 박예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