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23일 과천외국어고등학교에서는 프랑스어과만의 특색 있는??'프랑스의 날' 행사가 열렸다. 2015년 12월 14일 ‘한국프랑코포니진흥위원회’가 정식 출범하면서 2016년부터 한국은 전 세계에서 매년 3월동안 열리는 프랑코포니 축제에 참여하기 시작했다. 과천외국어고등학교도 이 축제에 동참하기 위해 작년부터 '프랑스의 날'을 지정하여 교내 작은 축제를 만들었다. 과천외국어고등학교 프랑스어과 1학년, 2학년, 3학년은 전교생을 대상으로 개성 있는 작품과 다양한 행사를 기획하였다.
(※프랑코포니 Francophonie: 프랑스어를 모국어나 행정언어로 쓰는 국가들 간 국제기구)
이 날 행사는 프랑스어과 2학년이 주축이 되어 진행되었는데 각종 예술 전시를 비롯하여 프랑스 관련 퀴즈, 페이스페인팅, 프랑스어 책갈피?판매, 카나페 만들기 등의 다양한 활동이 있었다. 행사 진행 중 프랑스 원어민 선생님의 깜짝 노래와 기타 연주는 또 다른 즐거운 볼거리를 선사하였다.
▲프랑스 관련 퀴즈 게임과 카나페 판매를 하고 있다.
▲프랑스어과 학생들이 손수 만든 책갈피를 판매하고 있다.
[이미지 제공=과천외국어고등학교 현가영 학생]
3학년 재학생들은 '프랑스의 날' 행사가 정식 활동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동참하여 ' Les grands ?crivain (프랑스 대작가)' 란 주제로 인물 포스터를 만들어 전시하였다.
[이미지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김나현기자]
'프랑스의 날' 행사는 다양한 활동과 전교생을 위한 이벤트로 많은 관심을 받으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카나페와 책갈피 판매 등으로 모은 성금은 구세군 과천양로원에 기부되었다. 행사를 준비하면서 프랑스어과 학생들은 선후배간의 의미 있는 추억을 만들었고 낯선 프랑스 문화에 친숙해질 수 있는 경험을 얻었을 뿐만 아니라 프랑스와 한국간의 관계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앞으로도 매년 3월 '프랑스의 날'의 전통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 '프랑스의 날' 행사를 진행한 과천외고 프랑스어과 1, 2학년 학생들
[이미지 제공=과천외국어고등학교 현가영 학생]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4기 김나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