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신유정기자]
창원시 의창구 대산면에 위치한 창원대산고등학교의 2학년 학생들이 지난 3월 24일 제주도에서의 수학여행 일정 중 "Learning by Doing"(교과별 테마형 현장체험학습)활동을 실시했다.
"Learning by Doing"(이하, 런바두)는 학생들이 자신에게 맞는 전공 교과를 선택하여 교과별 현장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활동으로 1모둠 당 5명 내외의 학생으로 구성된 모둠의 모둠원들이 합동하여 과제를 수행하였다.
이번 런바두 프로그램은 7개의 전공교과로 나누어 진행되었다.
1팀은 물리, 에너지 교과의 관련 활동으로 육해상 융복합 원천기술에 대해 탐구하였고 2팀은 화학, 식품을 관련 교과로 하여 제주의 특산품인 삼다수 공장에 방문해 제주의 물 가공기술에 대해 학습하였다. 3팀은 생물, 생태 교과를 전공하고자 하는 학생들이 생물종다양성연구소에 방문해 제주의 다양한 생태환경에 대해 탐구했고 4팀은 지구과학, 환경을 관련교과로 제주 거문오름을 탐방해 오름 및 분화구에 대한 이해를 주제로 미션을 수행했다. 5팀은 제주의 자본 흐름과 관광산업을 주제로 제주 중문관광단지 내의 호텔에 방문해 사회, 경제를 전공교과로 하는 학생들이 모둠활동을 진행하였고 6팀은 역사, 지리에 관심이 깊은 학생들이 추사 김정희의 추사관에 방문하고 용머리 해안을 탐방하였다. 마지막으로 7팀은 창원 대산고 내의 예술반 학생들이 제주 돌 문화공원에 방문해 제주의 돌 문화에 대해 탐구하였다.
오전 동안에 각 교과별 탐구 프로그램을 수행한 후 학생들은 제주대학교에 방문해 대학 탐방을 하고 각자 모둠별로 자신들이 수행한 주제에 대한 마인드맵을 제한 시간내에 작성해 제주대학교 강당에서 발표를 진행하였다.
이번 활동을 통해서 학생들은 수학여행 동안에 각자 전공교과에 맞는 테마형 현장프로그램을 수행하면서 자신의 진로와 관련된 내용들을 탐구하고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의 질문시간 등을 통해 자신이 궁금했던 내용들에 대해서도 학습할 수 있어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4기 신유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