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여고에서 열린 '파이데이'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이가원기자]
지난 3월 14일, 천안여자고등학교에서는 ‘파이데이’행사가 열렸다. 파이데이는 3.14로 시작하는 원주율(3.141592...)에서 유래한 기념일이다. 원주율3.14와 숫자가 같은 3월 14일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되었다. 한국에서는 파이데이가 익숙하지 않지만 미국에서는 이미 3월 14일 파이데이가 공식 기념일로 지정되어 있다. 최근 한국에서도 학생들이 수학과 친해지길 바라며 파이데이 행사를 열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천안여자고등학교에서 열린 ‘파이데이’행사는 수학 관련용어로 삼사행시를 지어 전시물을 만드는 활동을 한다. 잘 만든 팀은 상을 받고 학교 복도에 전시하게 된다. 천안여고 수학선생님이자 이 행사의 주최자인 김정수 선생님은 수학을 꺼려하는 학생들에게 재미있는 활동을 통하여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 열게 되었다며 행사의 취지를 밝혔다. 그리고 파이데이 당일 초코파이를 모든 학생에게 나눠주어 많은 학생들의 흥미와 재미를 샀다.
이 행사에는 1학년 41팀, 2학년 21팀의 총 419명의 많은 학생들이 참여하였고 상은 전체의 20%가 받았다. 선생님은 수학과 친해지기 위해 열린 대회이기 때문에 재미와 정성이 들어간 팀에게 높은 점수를 줬다고 평가기준을 밝혔다. 전시된 삼사행시들은 복도를 지나다니는 학생들에게 소소한 재미를 주었다. 이 행사에 참여한 이00 학생은 “수학용어로 삼사행시를 친구들이랑 상의하고 직접 꾸미면서 재미있었고 내년에도 이 행사가 열렸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4기 이가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