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정명주기자)
지난 3월 14일 경북 영주시에 위치한 영주 영광여자고등학교 소속 동아리인 ‘MEDU'에서 3월 14일 ’파이데이’를 맞이하여 ‘파이(π)’와 관련된 행사를 전교생을 대상으로 진행하였다.
‘파이데이’는 3.14로 시작하는 원주율(π) ‘3.14159···’에서 유래한 기념일로 ‘파이의 날’ ‘원주율의 날’이라고 불린다. 프랑스의 수학자이자 선교사인 자르투(P.Jartoux)가 세계 최초로 원 둘레와 지름 간 길이의 비율인 ‘원주율’을 고안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된 날이다.
‘파이데이’ 이 행사를 개최하게 된 영주 영광여자고등학교 소속 수학 동아리 ‘MEDU’의 동아리장인 김현정 학생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 행사에 대해 알아보았다.
Q.안녕하세요. 저는 대한민국 청소년 기자단 4기 사회부 소속 기자 정명주입니다. 우선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A.네, 저는 영광여고 수학 동아리 ‘MEDU’ 동아리장을 맡은 김현정이라고 합니다.
Q.이번 행사를 진행하는 목적이 뭔가요
A.학생들이 ‘파이데이'의 존재를 알고 관심을 가지도록 하고 수학에 대한 흥미와 더 친근감을 생기게 하기 위해서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Q.이번 행사에서 어떤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나요
A.‘원주율 많이 외우기’ ‘파이데이 삼행시 짓기’ ‘3.14m에 가깝게 지우개 던지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였습니다. 프로그램 하나씩 수행할 때마다 도장을 찍어서 도장이 찍힌 개수에 따라 학생들이 좋아하는 먹거리 상품들을 증정하였습니다.
Q.이번 행사를 준비하고 진행하는 과정에서 느낀 점을 말해주시겠어요
A.일단 이런 제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분야의 행사를 맡아 진행했던 과정들이 개인적으로는 뜻깊은 경험이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학생들의 참여도가 낮을까 봐 걱정했었는데, 실제로는 참여도가 굉장히 높아서 수학에 친근감이 생기도록 하는 게 어렵고 불가능한 게 아니라고 느꼈고 이런 행사들을 꾸준히 진행하여서 학생들이 수학에 관심을 가지고 흥미를 느끼는 기회를 더 많이 제공했으면 좋겠어요.
Q.이번 행사에서 아쉬웠던 부분이나 보완하고싶은 부분이 있었나요
A.음.. 일단 장소가 야외여서 바람이 불어버리니까 진행하기가 좀 힘들었고요 장소도 협소하고 점심시간을 이용해서 진행했던 터라 시간은 부족한데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기 힘든 공간이라 아쉬웠던 것 같아요. 그런데 학생들의 참여도 높았고 반응도 좋아서 내년엔 좀 더 좋은 환경에서 진행할 수 있지 않을까요
Q.네.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합니다.
A.수고하셨습니다.
‘파이데이’행사에 참여한 한 영광여고 학생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 행사에 대한 학생들의 반응을 알아보았다.
Q.‘파이데이’ 행사에 참여함으로써 느낀 점이나 소감을 간단히 말해주세요.
A. 흔히들 3월 14일을 ‘화이트 데이’로 알고 있잖아요. 물론 저도 오늘 이 행사에 참여하기 전 까진 ‘화이트 데이’로만 생각을 했었는데, 사실 여고에선 저런 연인들의 기념일들이 반갑지가 않거든요 (웃음). 그런데 3월 14일이 원주율(π)이 발견된 것을 기념하는 날이라는 걸 이 행사를 통해 알게 되었고요 또 재밌는 활동을 통해서 상품도 받고 즐길 수 있었던 것 같고 아, 수학이 저희 일상생활에서 가까이 존재했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그래서 좀 더 친근해진 느낌이 들었어요.
Q.네.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A.네. 수고하셨습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 = 4기 정명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