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남강고의 자율동아리인 둥우리는 지난해 처음 만들어진 동아리로, 처음에는 같은 마음인 사람을 별로 찾지 못해 동아리원이 그리 많지 않던 이 동아리는 만으로 1년도 채 되지 않았지만 지난해의 적극적으로 했던 동아리활동이 입소문을 타면서 유명해져 올해는 벌써 인원이 다 차버릴 정도로 많은 학생들이 참여하길 원했다.
[이미지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장용민기자]
이 동아리는 이름이 특이하다. 둥우리란 이름인데 이 둥우리란 뜻은 둥지의 순우리말을 사용해서 더욱더 친근함이 느껴진다. 이 둥우리의 동아리원 박민우(남강고 2) 군은 “우리들이 하는 활동이 그리 크진 않지만 사람들이 서명을 해주는 등 관심을 가져줘서 기쁘다”라고 하며 동아리 하는 소감을 밝혔다. 그리고 동아리장 박민서(남강고 2) 군은 “동물보호단체인 'CARE' 와 함께 연계하면서 하다 보니 좀 더 전문성을 가질 수 있고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우리가 한, 두 명만 있는 동아리가 아니라 여러 학년이 있는 규모가 작지 않은 동아리이다 보니 각자의 사정 때문에 전부 모이기 힘들어서 아쉽다”라고 했다. 앞으로 어떻게 나아갈 거냐고 포부를 묻자 “당장은 최대한 자주 모여서 많은 봉사활동을 할 것이고, 학생들의 더욱더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계속 이어나가 남강을 대표하는 동아리가 되고 싶다”라고 했다. 거짓되지 않고 동물들을 사랑하고 보호하기 위해 뭉친 동아리는 일반적인 자율동아리처럼 1,2년 하다 사라지는 동아리가 아닌 오래되고 뜻깊은 동아리가 되기 위해 한걸음 더 나아가고 있다.
[대한민국 청소년 기자단 사회부=4기 장용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