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제공=명덕외고 동아리 글로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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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서구 내발산동에 위치한 명덕외국어고등학교는 독일어과, 중국어과, 일본어과, 러시어아과, 프랑스어과, 영어과로 구성된 특수목적고등학교다. 명덕외고에는 광고나 영화를 제작하는 동아리, 시사잡지를 만드는 동아리, 명덕외고를 소개하고 알리는 신문을 제작하는 동아리 등 다양하고 많은 동아리가 존재한다. 그 중에서도 외고만의 특성을 살리고 국제 시사의 종합적 사고력을 넓힐 수 있는 특별한 동아리, 글로벌이 있다.
\글로벌은 현재 2017년을 기준으로 2학년 6명, 1학년 8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글로벌의 지원 자격으로는 국제계열진로희망자, 국제시사에 대해 지식을 넓히고 싶은 학생을 대상으로 모집하였다.
작년 활동으로 '글로벌 교내 토론’이 있다. 이 토론에서는 '탈북자를 북한으로 돌려보내야 하는가 ’와 ‘카스피 해는 바다인가, 호수인가 ’를 주제로 탈북자에 대한 중국과의 외교 문제와 카스피 해의 영유권을 둘러싼 러시아와 이란의 외교 분쟁을 분석하는 활동을 하였다. 글로벌의 동아리 멤버 중 한 명은 이러한 토론 활동을 통해 국제 시사의 종합적 사고력을 키울 수 있었다고 한다. 두 번째로, 위안부 배지 판매 활동과 일본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에 참여하여 위안부 피해자 권리회복을 위해 힘쓰는 등 유익한 활동을 하였다. 세 번째로, 각 과의 전공어를 살려 독일, 미국, 중국 등 다양한 나라의 외국인과 펜팔 활동을 통해 문화를 교류하였다. 마지막으로는 ‘현대 사회의 국제기구와 NGO의 한계점과 개선방향에 관한 고찰’을 주제로 학술보고서를 작성하여 현대 사회의 국제기구와 NGO의 한계점과 개선방향에 대해 연구하였다.
2017년 새 활동으로는 더 많고 다양한 활동들로 알차게 구성하였다. 서울국제고, 한영외고, 대원외고 등이 참가하는 외고 연합 학술회에 참가하여 각 학교가 준비해온 포럼을 발표하고 세다 토론을 하게 된다. 또 교내 학술 포럼 및 학술 보고서를 작성하게 되고 작년 활동과 같게 위안부 집회 참여 및 캠페인활동을 하게 되며 외국인 친구들과의 더 다양한 문화 교류를 할 계획이다. 새로운 활동으로는 각자 관심사를 살린 국제 시사 5분 발표, 방학 중 다문화 가정 봉사와 APEC, TPP 등 다양한 협상 모의 토론을 할 예정이다.
학술동아리만큼 학술적인 면도 당연히 있지만 부원 생일파티, 동아리 내 선후배 직속제, 졸업생선배와의 멘토리 등으로 끈끈한 친목을 다질 수 있어 재미와 스펙을 둘 다 집을 수 있는 후회없는 동아리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정치부=4기 최진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