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년은 개학한지, 그리고 1학년은 학교에 입학한지 어언 3주가 훨씬 넘어간 요즘, 과천외국어고등학교에서는 동아리 모집이 한창 진행 중이다.
수시전형, 그중에서도 교과와 비교과 모두 보는 학생부종합전형의 비율이 확대되면서 동아리가 학생들의 흥미와 취미, 진로까지 다양하게 나타낼 수 있는 요소로 아주 중요하게 생각되어지고 있다. 그에 따라 요즘 어느 학교에서든지 어떤 동아리에 들어가야 하나 고민하는 신입생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또한 2학년 역시 조금 더 진로와 관련된 동아리에 들어가기 위해 1학년 때 활동했던 동아리에서 나온 후 어디에 들어가야 할지 고민하는 학생들이 많다.
현재 과천외고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교과동아리에는 학생회秀 (학생회), GFBS (방송부), KING (홍보팀), TRIOMPHE (응원단), 참아롬 (언론), 후아유 (심리학), The Economists (경영, 경제), View-T (교육), 끽연 (연기, 연극, 연출), Breathless (오케스트라), KHDC (영어토론), KPEC (실용영어), RABS (흑인음악), SPIRE (농구), 서이성락 (교지편집부), MUNERS (모의 유엔), GFLT (전공어신문반), LED (밴드), VANK (사이버외교사절단), A2D (댄스) 등의 교과동아리들이 있으며 이외에도 약 100개가 훨씬 넘는 자율동아리 등이 운영되고 있다. 이렇게 다양하고 많은 동아리들 사이에서 고민하는 1, 2학년 친구들을 위해 3월 22일 6교시에 과천외국어고등학교 강당에서 동아리 박람회가 개최되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단 4기 이주연기자]
교장선생님의 진심어린 격려와 조언이 담긴 훈화말씀으로 시작된 동아리발표회에는 과천외고의 4대 동아리(학생회, 방송부, 응원단, 홍보팀)를 제외한 18개의 교과동아리들과 미리 신청 받은 20개의 자율동아리들이 참여하였다. 특히 그중 흑인음악동아리 RABS는 음악동아리답게 노래를 준비해서 신입생들의 마음을 훔쳤으며, SPIRE는 2학년 기장, 부기장이 자신들을 친구로 생각해도 좋다고 말하는 등 친근감을 앞세워 동아리를 적극적으로 어필하였다. 이외에도 다른 동아리들은 동아리박람회를 위해 각자 열심히 써온 동아리 활동계획과 활동혜택에 대해 발표하며 동아리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1, 2학년 친구들이 동아리 선택을 좀 더 쉽게 할 수 있도록 도왔다.
동아리 박람회에 참여한 학생들은 ‘몰랐었던 동아리들에 대해서도 알 수 있어서 좋았다.’ ‘고민을 많이 했는데 오늘 동아리 박람회덕분에 도움이 되었다.’ ‘과천외고의 특색 있는 동아리들에 대해 설명을 들을 수 있어 뜻깊었다.'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이주연기자]
한편, 현재 과천외국어고등학교에서는 미리 지원을 받고 모집을 마친 학생회, 방송부, 응원단, 홍보팀을 제외한 모든 동아리들이 지원서를 받고 있는 중이며 다음 주 수요일인 3월 29일전까지 모집을 마감하고 3월 29일 6, 7교시에 2017년 첫 동아리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4기 이주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