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에 있는 수성고등학교에는 ‘수성인재상’이라는 수성고만의 특색 있는 상이 존재한다.
수성인재상은 1년 동안의 교과 및 비교과 활동을 평가하여, 한 학년당 25명에게 수상한다. 이는 성적부문을 전체의 35%, 봉사시간과 도서대출 실적 등을 포함하는 인성 부문을 30%, 선택형 방과후 수업 수강 여부와 교내 대회 수상실적 등을 포함하는 특기·적성 부문을 25%, 그리고?기타 가산점을 10% 반영하여 오로지 교과 성적만이 좋은 학생이 아니라 1년 간 학교생활에 성실하였던 학생에게 수상한다.
이 상을 수상 시 ‘수성인재상 교육문화체험활동’이라고 불리는 체험학습의 기회가 주어지며, 체험활동비는 학교에서 전액 지원한다. 수성인재상 교육문화체험활동의 궁극적 목적은 학생들이 진로와 관련된 다양한 체험활동을 하여 더욱 더 뚜렷한 진로의식을 가지는 것이다.
작년, 수성인재상을 수상한 학생들은 서울, 강화도, 대전에서 방문할 곳을 주체적으로 정하여 일대를 탐방한 후 조별 보고서를 작성하며 12월 10일부터 12월 12일까지 총 2박 3일 동안 체험활동을 진행하였다. 이번 체험학습은 대전의 국가기록원에 방문하여 한국 역사의 기록물을 직접 보고, 고려대학교를 탐방하는 등의 활동으로 진행되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임채미기자]
수성인재상 교육문화체험활동에 참여한 이해인 학생은 “강화도 일대를 탐방하며 역사책에서 들어만 보던 곳을 직접 보며, 큐레이터라는 꿈을 더욱 굳힐 수 있었다.”라며 체험활동 소감을 밝혔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4기 임채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