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모두를 경악하게 만든 코로나의 또 다른 습격...해결 방안은?

by 16기염채윤기자 posted Aug 25, 2020 Views 1281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kyp_displayad_8thuniv.png

쓰레기1.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6기 염채윤기자]

 

 2020 8 16 9 17분 서울 은평구 A 아파트 쓰레기장. 분리수거가 제대로 되지 않은 쓰레기들이 산처럼 쌓였다.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집으로 음식을 배달시키거나 일회용품 사용을 일시적으로 허용하면서 생활 폐기물이 증가한 것이다. 또한 종이 박스를 펼쳐서 버리지 않아 큰 부피를 차지해 아파트 주민들에게 불편함을 주고, 쓰레기장을 관리하시는 분들의 고통은 나날이 증가하는 추세다.


그렇다면 코로나가 불러온 쓰레기 대란, 어떤 문제들이 있는 것일까? 먼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일상생활에서 언택트(비대면) 소비가 증가하고 있다. 언택트(비대면) 소비란 접촉을 뜻하는 콘택트(contact)에 부정을 뜻하는 언(un)을 붙인 신조어로 소비자와 직원이 만날 필요가 없는 소비 패턴을 말한다. 사람 간의 접촉을 줄이기 위해 언택트(비대면) 소비는 점차 증가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택배와 배달 서비스가 있는데, 코로나19 사태 이후 음식 배달이나 온라인 주문 건수가 작년보다 20~30% 이상 증가했고, 이것으로 인해 플라스틱 배출량이 60% 이상 증가했다고 한다. 2020 8월 환경부에 따르면 생활 폐기물이 4,890t에서 5,349t으로 늘었다. 종이류는 23.9% 증가했고, 플라스틱류는 734t에서 848t으로, 비닐류도 856t에서 951t으로 늘었다. 두 번째로, 일회용품 줄이기가 실천될 수 없다는 것이다. 2018 8월부터 매장 내 일회용 컵 사용이 금지되었지만 지난 2020 2월 코로나 감염 우려로 인해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의 업소만 일회용품 사용을 한시적으로 허용하였다. 한 프랜차이즈 매장에서는 개인 텀블러와 개인 컵 사용 금지까지 선언했다. 

 

마스크 사진.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6기 염채윤기자]

 

마지막으로 마스크 무단 투기이다. 사용한 마스크를 길거리에 함부로 버리는 사람들이 생겨나고 있다는 것이다. 마스크의 소재는 폴리프로필렌으로 쉽게 분해되지 않고 바다를 떠돌면서 해양 오염의 원인이 되어 인간의 건강을 해친다. 사용한 마스크는 입이 닿은 안쪽을 만지지 않도록 가장자리만 잡아서 가로와 세로로 한 번씩 접은 뒤 끈으로 고정한다. 재질에 상관없이 모두 종량제 봉투에 담아 일반 쓰레기로 버려야 한다.


이처럼 코로나19로 인해 일상생활이 무너진 것뿐만 아니라 환경 문제도 잇따라 일어나고 있다. 쓰레기 대란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시민 의식이 향상되어야 한다. 한 장소가 쓰레기 무덤이 되는 것은 단 한 사람으로부터 시작된다. ‘나 하나쯤은 괜찮아.’라는 무책임한 생각으로 버린 쓰레기 옆에는 같은 생각을 한 사람들의 쓰레기가 계속해서 버려진다. 이것이 반복되면 더 많은 사람이 별생각 없이 쓰레기를 버리게 되고 우리의 길거리는 쓰레기장이 될 것이다. 누군가의 안일한 마음가짐이 사라질 때 성숙한 시민 의식을 가지게 되고 캠페인 활동이나 홍보를 하는 등 여러 노력이 이어지게 된다. 이런 노력이 계속되고 함께하는 사람들이 늘어난다면 우리는 쓰레기가 없는 깨끗한 미래를 맞이할 수 있을 것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16기 염채윤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16기전민영기자 2020.09.17 19:57
    좋은 정보 알아갑니다!
  • ?
    16기염채윤기자 2020.10.03 23:22
    헉! 감사합니다^^
  • ?
    16기김해승기자 2020.09.17 19:57
    앞으로 참고해서 주의하도록 할께요. 감사합니다.
  • ?
    16기염채윤기자 2020.10.03 23:23
    넵넵! 기사 읽어주셔서 저야말로 감사해요*_*
  • ?
    16기차민경기자 2020.09.19 21:24
    기사를 통해 코로나 19 상황이 심각한 환경문제 또한 일으키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며 평소 저의 행동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 ?
    16기염채윤기자 2020.10.03 23:25
    좋은 기사라니ㅜㅜ 과찬이세요(부끄) 기사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 ?
    16기차민경기자 2020.09.19 21:24
    기사를 통해 코로나 19 상황이 심각한 환경문제 또한 일으키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며 평소 저의 행동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 ?
    16기이하은기자 2020.09.22 02:08
    앞으로 마스크를 저렇게 접어서 버려야 겠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모두 코로나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 ?
    16기염채윤기자 2020.10.03 23:27
    하은 기자님도 코로나 조심하세요!! 기사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_^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148022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316017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529888
코로나19의 후유증 '브레인 포그' 3 file 2020.09.10 오현지 11323
홍준표 정부·여당과 합의한 의료계에 "합의된 안의 지켜지지 않을 때 투쟁을 해도 늦지 않다" 3 file 2020.09.09 최성민 8056
9년 만에 돌아온 폭우 file 2020.09.08 홍채린 6228
“저도 학교 가고 싶어요”… 끝이 보이지 않는 원격 수업의 연장선 3 file 2020.09.07 이지민 9874
게놈, 코로나19를 종식시킬 수 있는 키 file 2020.09.07 김정원 5861
이제야 끝난 장마, 기후변화에 경각심을 가질 때 file 2020.09.07 박영주 6389
"청정지역" 제주도, 그곳도 더 이상 안전하지 않다 2020.09.07 서보민 9809
더불어민주당의 새로운 대표 이낙연, 그는 어디까지 갈 수 있을것인가 file 2020.09.04 문해인 5787
시위 확산된 벨라루스... 정부와 시위대의 줄다리기 file 2020.09.03 박재훈 6353
사회를 갉아먹는 '인간바이러스' file 2020.09.03 김예한 6534
코로나19로 변한 학교생활 file 2020.09.03 정예린 7007
수도권 거리두기 2.5단계... 스타벅스도 비껴가지 못했다 file 2020.09.03 윤지영 6325
통합당, 당명 '국민의힘'으로 바꾼다 file 2020.09.03 나은지 6773
새로운 코로나 변종 바이러스 발견, 이 팬데믹의 끝은 어디인가? file 2020.09.02 방지현 6259
코로나19, 지금 우리의 사회는? file 2020.09.01 길현희 6746
수도권 고3 제외한 유, 초, 중, 고 원격 수업 file 2020.09.01 박정은 6305
집중호우의 다른 이름 ‘기후변화’ file 2020.08.31 최지원 6745
온라인 수업의 부작용, 'VDT 증후근' 2020.08.31 오윤성 6579
다시 일어난 미국 흑인 총격 사건, 제2의 조지 플로이드 되나 2020.08.31 추한영 7172
미국 최초의 흑인 여성 부통령 후보, '카말라 해리스' file 2020.08.31 전순영 6697
끝나지 않는 코로나19, 백신 개발은 언제쯤? 2020.08.31 김정원 6539
전 세계에 창궐해있는 코로나19, 그 이후의 세계는? 2 2020.08.31 유서연 8279
샘 오취리, ‘preach' 성희롱 댓글 뒤늦게 논란 file 2020.08.31 유시온 6691
광복절 집회에 대한 법원의 판결, 적절한가? file 2020.08.31 김근영 6568
‘이 시국’의 한국 경제를 극복할 방안, ‘한국판 뉴딜’을 알아보자 file 2020.08.28 김나영 6386
코로나19, 2차 대유행 시작 2020.08.28 김민지 7063
75주년 광복절 & 태평양 전쟁 패전 75주년 1 file 2020.08.27 차예원 7078
저버린 이성, 다시 확산된 코로나 2020.08.26 박성현 5894
다시 시작된 코로나19 file 2020.08.26 손혜빈 7412
코로나19 영원히 사라지지 않는다? file 2020.08.25 이하은 7602
방역 갈림길에 선 대한민국, 코로나 환자 급증 file 2020.08.25 오준석 6846
모두를 경악하게 만든 코로나의 또 다른 습격...해결 방안은? 9 file 2020.08.25 염채윤 12816
코로나19의 재확산, 방역 당국과 교육 당국의 지침은? file 2020.08.25 홍승우 6706
코로나 확진자 느는데, 의료진 파업? file 2020.08.25 이지우 7309
코로나로 위험한 시국, 대통령을 비판한 미래통합당 file 2020.08.25 박미정 8780
<정치와 법> 교과서로 알아보는 미래통합당의 21대 총선 패배 이유 file 2020.08.25 남우현 8372
첫 코로나 백신, 앞으로의 문제는? 2020.08.24 이채영 6718
돈에 있는 바이러스를 씻어내기 위해서는 세탁기에 돈을 돌려야 한다? 3 file 2020.08.24 이채원 15765
짧아서 행복했던 숏.확.행 틱톡의 이면 file 2020.08.24 정유리 7777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한강, 과연 안전할까? file 2020.08.24 고종현 6600
난민 문제, 과연 언제부터 시작된 것일까? file 2020.08.24 이수연 8430
매미나방, 이대로 두어도 괜찮을까? 1 file 2020.08.24 송윤슬 6878
전국에 내려진 폭염경보, 건강관리는 어떻게? 2020.08.24 윤소연 6943
물티슈 한 장에 지구가 신음하는 소리를 들었다 file 2020.08.24 이예빈 8008
코로나19의 재확산세, 방역모범국도 흔들린다 2 file 2020.08.21 김상현 8592
점보기의 몰락 file 2020.08.21 이혁재 8446
최저시급 , 고등학생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1 2020.08.21 이가빈 7966
의대생 증원에 따른 파업과 약대 학부전환, 입시에 '나비효과' 줄까? 1 file 2020.08.21 차준우 647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6 7 8 9 10 11 12 13 14 15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