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에는 많은 학교 방송부에서 점심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방송을 하는 방송 부원들은 방송의 세계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또한 학업에 지쳐 스트레스를 받는 재학생들은 점심방송을 들으며 스트레스를 날려버릴 수 있다. 점심방송을 진행하는 많은 학교들 중 용인고등학교 방송부 “YBS”를 취재해 보았다. 용인고등학교는 좀 더 재미있는 방식으로 점심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세 개의 건물로 이루어진 용인고등학교는 본관 2층 또는 신관 2층에 놓여 있는 빨간 우체통에 자신들의 소식을 적어 넣으면 방송부에서 재미있는 사연들을 선별하여 점심방송 대본에 넣는다.
[이미지 제공=용인고등학교 방송부,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방송부원들은 사연을 고르기 위해 하나씩 읽어보면 재미있는 사연들도 있고 슬픈 사연들도 있다고 한다. 그리고 동시에 서슴없이 사연들을 적어내는 용인고등학교 학생들의 순순한 마음가짐도 느낄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학교의 점심방송은 사연과 신청곡을 차례대로 들려주는 식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물론 점심방송을 구성하는데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리고 크고 작은 방송 사고에 대처하기 위한 항상 긴장해야한다. 그렇지만 방송을 통해 재학생들과 소통할 수 있어 행복하고 방송을 끝냄과 동시에 뿌듯함을 느끼게 되어 방송을 멈출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서 방송부원들은 용인고등학교 재학생들에게 앞으로도 YBS 점심방송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처럼 많은 고등학교의 방송부원들은 점심방송을 진행하면서 뿌듯함을 느끼고 있다. 그리고 오늘도 점심방송을 위해 많은 시간을 들여 점심방송을 준비하고 있다. 점심시간을 책임지는 용인고등학교 방송부를 비롯한 많은 교내 방송부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낸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4기 이다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