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제공=경남외국어고등학교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경남외고에서는 매년 미국, 중국, 일본, 폴란드 등 여러 나라의 영사를 초청하여 그분들의 강연을 듣는다. 그리고 학생들은 영사님과 학생들 앞에서 알아두면 좋은 유익한 주제로 발표를 한다. 2017년 6월 15일 경남외국어고등학교 몽학관에서는 미국 영사와 함께하는 Global Meeting이 열렸다. 이번 행사는 경남외국어고등학교의 1, 2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것으로, 주부산미국영사관의 김대범 영사께서 학교를 방문하셨다.
이번 행사는 영사님의 미국의 민주주의에 관한 소개, 학생들의 발표, 질의응답 시간 순서로 이루어졌다. 영사님은 한국보다 일찍 민주주의를 도입한 미국의 선거법과 미국의 민주주의가 자리를 잡아가는 과정을 미국 대법원 판례를 통해 소개하였는데, 미국 노예제 폐지의 역사의 소용돌이에 있는 Dread Scott 판례, 흑인인권운동에 불을 지핀 Plessy 판례, 표현의 자유와 명예훼손의 범위에 관한 문제를 던진 Sullivan 판례 등을 통해 민주주의의 여러 덕목들을 알아볼 수 있었다.
이어서 학생들의 자유주제 발표가 있었다. 학생들은 4-5명이 조를 짜 영어로 자신이 관심 있는 분야를 선정해 발표하였다. 학생들은 미국과 한국, 여러 나라의 지폐 속의 그림 소개, 미국의 직업 인터뷰 과정, 미국의 4차산업혁명 진행 과정 등에 관하여 발표하여 학생들의 진로만큼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공유하는 자리가 되었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그 나라의 언어장벽 극복에 관한 영사님의 조언과 영사님의 외교관으로서의 경험에 관하여 들을 수 있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과학부=4기 이영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