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전곡고등학교 강당에서 전곡고등학교의 축제 ‘온골제’가 열렸다. 이번 축제는‘여름아 크리스마스를 부탁해’라는 주제를 가지고 한여름의 크리스마스를 연상시키는 프로그램들로 구성되었다. 어울릴 것이라고 한 번도 생각하지 못한 악기들이 모여 환상적인 무대를 선보인 ‘눈 내리는 여름 음악회’, 응 빵 팀과 균 박 팀이 3 vs 3으로 노래 대결을 하는 ‘산타를 위한 세레나데’와 같이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프로그램들이 한여름의 무더위를 잊게 해주었다. 이외에도 반별 단체 무대도 볼 수 있었다. 1학년은 크리스마스 캐럴과 여름 노래가 어우러진 합창 무대를 보여주었으며 2학년은 에너지 넘치는 댄스 무대를 선보였다. 학생들은 반별 무대를 통해 반 친구들과 좀 더 친해지고 화합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며 자신의 끼를 내보일 기회가 되었다. 이번 축제는 지난 축제와 다른 방식으로 경품을 추첨했다. 학번을 뽑아서 추첨했던 기존 방식과 다르게 보드게임 형식으로 반별로 2명씩 나와서 수박 빨리 먹기, 스피드 퀴즈, 네 글자 퀴즈를 진행하여 이기는 팀에게 경품을 주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이러한 프로그램 이외에도 강당 안에 설치한 구조물들이 축제 분위기를 한껏 더했다. 축제 전날 프로모션으로 진행된 쪼리 트리는 여름과 겨울의 콜라보를 통해서 축제의 주제가 더 잘 드러낼 수 있도록 하였고 산타 걸과 루돌프가 그려진 포토존은 축제를 추억할 수 있는 장소가 되었다.
올해 축제 준비 기간이 다른 해보다 짧았지만, 축제 준비 위원회(이하 축준위) 학생들의 노력으로 완성도 높은 축제 영상과 축제준비가 이루어졌다. 무더운 더위 속에서도 축제는 성황리에 마치게 되었고 내년을 기약하며 막을 내리게 되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4기이다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