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고등학교에는 특별한 동아리가 있다. 바로 IIHS MONSTERz 플로어볼 동아리이다. 1학년부터 3학년까지 그 구성원이 다양하며 여자팀 1팀, 남자팀 1팀이 있다. 일주일에 남자, 여자 각각 두시간 남짓 연습한다고 하지만 공부에 지친 학생들이 스트레스를 풀고 운동하는 데는 최고인 운동이다. 플로어볼이라는 것이 매우 생소하게 들릴지도 모르겠다. 플로어볼이란 농구코트보다 약간 넓은 경기장에서 스틱과 볼을 사용하여 골을 넣는 스포츠이고 주어진 시간 안에 득점을 많이 한 팀이 이기는 스포츠이다. 언뜻 보면 마룻바닥에서 하는 하키로도 보일 수도 있겠다. 팀별로 포지션은 탑(공격), 센터(공격, 수비), 수비(수비), 골리(골키퍼)가 있으며 골리 한 명을 포함하여 총 여섯 명이, 그러니까 한 경기장에 총 12명의 선수가 한꺼번에 경기를하게 된다. 페이스오프로 시작하여 보통 15분간 경기를 한 후 2분 휴식 후 코트를 바꾸어 다시 15분 경기를 한다.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스포츠이며 박진감이 넘쳐나고 경기 규칙도 쉬워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스포츠이다. 1950년대 후반 미국의 어린아이들이 가지고 놀던 장난감에서 유래되었으며 오늘날은 국제 경기도 있을 만큼 크게 성장한 스포츠이다. 우리나라에서도 경기가 많고 선수들도 상당히 많은데 고등학생들도 많이 배우는 종목이다.
지난 7월 23일 인천지역 여자고등부 플로어볼 대회가 있었다. 여자는 미추홀 외국어 고등학교, 인천여자고등학교, 하늘고등학교, 박문여자고등학교, 인천국제고등학교가 출전하였지만 인천여자고등학교가 기권하여 4개 고등학교가 경기를 하였다. 인천국제고등학교가 우승하여 전국대회 출전이 결정되었으며 박문여자고등학교가 2등, 하늘고등학교가 3등, 미추홀외국어고등학교가 4등을 하였다. 모든 학교가 저번보다 우수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성적을 떠나서 서로 스포츠맨 정신을 보여주며 페어플레이하며 멋진 경기를 하였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정예림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과학부=4기 정예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