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란 원래 인간이 지니고 있는 모든 자질(資質)을 전면적·조화적으로 육성하려는 교육인 전인교육을 목표로 학생들을 가르치는 기관이다.
하지만, 현재 우리나라의 교육은 지나친 입시 위주의 교육으로, 학벌 중시 경향이 강해진 경쟁 교육이 되어버렸다. 그에 따라 학생에게 개성적인 존재로서의 특성을 요구하기보다는, 수동적이고 순응적인 태도를 요구하게 되었다.
이러한 현 교육 체제 속에서 전인교육으로 돌아가려는 학교, 이른바 '혁신학교'가 등장하게 되었다.
혁신학교는 공교육의 획일적인 교육에서 벗어나 창의적이고 자율적인 교육을 지향한다. 그리고 경상남도에서는 이 혁신학교를 '행복학교'라고 부르고 있다.
행복학교는 ‘교육 공동체가 배움과 협력의 토대 위에 성찰, 소통, 공감을 지향하고 행복을 추구하는 미래형 학교’로서 경남형 혁신학교를 말한다. 행복학교는 교육공동체 구성원들의 소통과 협력을 목표로, 교육 공동체 구성원들 개개인의 자율권이 존중된다.
특히, 행복학교는 학생들의 창의적이고 자기 주도적인 학습능력을 높임으로써 공교육 정상화 및 다양화를 추구한다.
행복학교가 운영된 지 3년째인 올해, 경남도교육청은 ‘2017학년도 행복학교’에 유치원 1개교, 초등학교 9개교, 중학교 6개교, 고등학교 1개교 등 총 17개교를 최종 선정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유희은기자]
2017학년도 행복학교 3기(2017.3.1.~2021.2.28.)로 지정된 김해분성여자고등학교는 교육공동체와 함께 교육의 변화 및 발전을 거듭하여 진정한 행복학교로 나아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앞서 말한 바 있다.
김해분성여자고등학교는 현재 학교 생활규정 제 개정, 학교 시설 명칭 바꾸기 등 학생들의 자율권과 자발적인 참여를 존중하는 활동 등을 하며 행복을 향한 힘찬 발걸음을 내디디고 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4기 유희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