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7월 18일, 영송여자고등학교에서 제4차 동아리 발표대회가 열렸다. 예선을 통과한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 동아리 한울은 이날, 통일을 소재로 한 발표가 진행되었다.
[이미지 제공=영송여자고등학교 반크 동아리 한울]
'G6 정상회담'의 형식으로 연극을 시작하기 전, 반크에 대한 간단한 소개와 활동에 대해 소개한 후 예선 시 제출한 영상의 일부를 보여주며 발표를 시작했다. 이후 연극은 의장, 부의장을 포함한 독일, 일본, 중국, 한국, 북한, 미국 총 6개국이 참가국으로 출연하였으며, 여러 가지의 통일 방법 중 자주적 통일에 관한 내용을 다루어나갔다. 주제를 두고 한국과 북한은 대립적, 일본, 중국, 미국은 자국의 이익만을 내세우며 남북통일에 대한 이기적인 생각만을 하는 구도로 연극을 이어나갔고, 독일은 자국의 통일 사례를 들며 자주적 통일의 중요성을 내세우는 내용으로 구성된 것으로 보였다. 마지막에는 통일의 수많은 관점 중 한 가지를 보여준 것이며 앞으로의 남북통일의 방향성에 대한 관심과 고민이 필요하다고 호소하며 발표를 마무리하였다.
정상회담의 형식을 표현한 무대와 각국의 정확한 의사를 전달하기 위한 노력뿐만 아니라, 특성을 살리기 위해 기모노, 치파오, 한복, 인민군 복장 등의 의상, 그리고 말투에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3,4기가 함께한 발표로 이전 발표 경험이 있는 3학년과 함께 참여하여 보다 안정적이었으며, 실수에 대한 능숙한 대처 또한 돋보였다.
수상 대상은 개학식 날 발표될 예정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4기 여수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