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학다리 고등학교 1, 2학년 학생들은 제2회 봉사의 날을 맞아 영산강 유역 청소를 하러 떠났다.
학생들은 영산강 유역을 청소하러 가는 길에 함평에 위치한 기아 타이거즈 2군 연습장에 견학을 가게 되었다. 2군 연습장에서 일을 하고 계시는 학다리 고등학교 선배님께서 직접 설명을 해주셨다. 학생들은 선배님의 설명을 들으며 연습장을 구경하였다. 평소 야구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은 연습장을 구경하며 궁금했던 것들을 해소하는 시간이 되었고 평소 야구에 관심이 없던 학생들은 야구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는 시간이 되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정상아기자]
기아 타이거즈 연습장 견학을 마친 학생들은 광주 5.18 기념공원으로 떠났다. 광주 5.18 기념공원에 도착한 학생들은 5.18 민주화 운동 관련 영상을 상영하며 5.18 민주화 의식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설명을 해주시는 선생님이 직접 5.18 기념공원을 학생들과 돌아다니며 장소에 관련된 5.18 민주화 운동을 설명하였다. 이때 설명을 해주시던 선생님은 5.18 민주화 운동을 직접 겪은 생존자이셔서 학생들의 관심도가 더 높아졌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정상아기자]
5.18 민주화 운동 당시의 고문장소와 교도소에 들어간 학생들은 민주화 운동을 간접적으로 체험하여 민주화 운동을 겪은 일들을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5.18 민주화 운동에서 중요한 장소인 재판장에 들어간 학생들은 재판장에 걸려있던 사진 속 인물이 설명을 해주시고 같은 곳에 잇다는 사실을 알고 놀라워하며 설명을 해주시는 선생님의 말에 더 귀를 기울였다.
재판장에서의 마지막 설명이 끝나고 더운 날씨에도 학생들의 집중도가 높은 덕에 설명을 해주시는 선생님은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날 학생들은 ‘우리지역에서 일어난 사건이기 때문에 평소에 관심이 많았는데 5.18 민주화 운동을 직접 겪으신 아버지를 생각하며 5.18 기념공원을 가니 다시 한번 5.18 민주화 운동에 대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고 아버지가 겪은 사건이라고 생각하니 더 마음에 와닿았다.’, ‘설명을 해주시던 선생님께서 실제 5.18 민주화 운동을 겪었던 분이셔서 설명이 더 잘 이해되었고 진실 된 5.18 민주화 운동에 관한 이야기를 들으니 5.18을 생각하는 마음가짐이 달라졌다.’라고 말하며 5.18 기념공원을 통해 5.18 민주화 운동에 큰 관심을 보였다.
봉사의 날에 학생들은 봉사와 더불어 값진 경험과 깨달음을 마음에 담아두고 집으로 돌아갔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4기 정상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