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 광남중학교에서는 3학년을 대상으로 지난 5월 29일부터 6월 8일, 2주 동안 총 8회 차에 걸친 ‘4단계 습관 프로젝트’ 수업이 진행되었다. 이는 학습에 대한 동기부여 및 성취감 향상을 목표로 한 것이며, 광명시 지원으로 이루어졌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장서윤기자〕
‘공부습관을 위한 Warm-up’이라는 제목으로 그 문을 연 첫 시간은 학습종합진단검사를 진행하면서 스스로에 대한 솔직한 평가를 내려 보았다.
두 번째 시간, ‘지피지기면 백점백승’에서는 검사 결과를 토대로 스스로의 강점과 약점 등을 파악하며 전체적인 학습계획을 구상했고, 세 번째 시간인 ‘공부의욕을 끌어올리는 비전퀘스트’에서는 나와 공부의 관계 그래프를 그려보았다. 또 내가 생각하는 공부의 정의, 공부해야 하는 이유를 선택해 보았으며 성공을 위한 SUCCESS MAP을 만들어 미래의 자신을 그려보는 시간을 가졌다.
네 번째 시간, ‘공부습관을 만드는 시간 관리 절대 5법칙’에는 평소 스스로가 하루의 시간을 어떻게 사용하는지 체크하고 최소 공부시간을 설정해 공부계획을 세워보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학습용 스톱워치가 모두에게 제공되어 계획을 좀 더 쉽게 실천할 수 있게 해줬다.
다섯 번째 시간부터 여덟 번째 시간까지는 ‘반드시 성적이 오르는 학습절대기술’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파트를 나누어 진행했는데, 필기법과 암기법을 배워보고, 사고력을 키운 뒤 문제에 적용하여 오답분석노트를 작성하는 것까지 배워보았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모두의 노력을 인정받는 수료식이 진행되었고, 가장 열심히 활동한 팀과 학생을 선정하여 소정의 상품을 증정하기도 하였다.
2시간씩 8번의 수업이 쉽지는 않았노라고 모든 학생들이 입을 모았다. 그러나 이 수업을 들은 것을 후회하지 않으며, 오히려 이 시간들을 놓쳤더라면 후회했을지 모른다고도 입을 모았다.
모두가 처음엔 “‘세 살 버릇 여든 간다.’던데, 이거 며칠 한다고 습관이 만들어지겠어?”라 생각하며 반신반의했지만, 이 수업들은 충분히 우리가 공부습관을 만드는 데에 큰 표지판이 되어주었고, 완벽한 습관을 만드는 것은 결국 스스로의 의지에 달려있음을 알려준 시간들이었다.
부디 이 시간들이, 이 수업이 그들의 미래가 더 밝아지는 데에 기여했기를 바란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4기 장서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