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상품에 가격을 지불하지 않는다면, 네가 상품이다(If you are not paying for the product, you are the product).", "고객을 사용자라고 부르는 산업은 단 두 종류다: 불법 마약과 소프트웨어 산업이다(There are only two industries that call their customers 'users': illegal drugs and software)."
소셜 딜레마, 혹은 사회적 딜레마란 한 조직에서 모든 이들이 이기적으로 행동하지 않는 한, 개인은 이기적인 행동에서 이득을 얻고 전체 조직은 손해를 보는 상황을 말한다. 이번 해에 큰 화제가 되었던 넷플릭스 다큐멘터리-드라마 <소셜 딜레마>는 트위터, 페이스북, 유튜브 같은 소셜 미디어가 사회에 미칠 수 있는 영향에 대해 말하며 현재 세계 사회가 빠져있는 사회적 딜레마에 대해 보여주고 있다.
<소셜 딜레마>는 소셜 미디어 개발자와 디자이너, 기술자, 교수 등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이때껏 알지 못했던, 혹은 무시하고 있었던 소셜 미디어의 위험성을 숨김없이 직설적으로 말한다. 실제로 관련 업계 종사자들이 자신들이 만들거나 개발한 기능에 대해 비판한다는 점에서 흥미를 유발하고 그와 동시에 그러한 기능이 가질 수 있는 파급력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든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7기 김수연기자]
또한, 기존 다큐멘터리와 달리 다큐멘터리-드라마 형식으로 중간에 드라마를 넣어 독자들이 더 쉽게 상황을 받아들이고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왔다. 특히, 청소년들에게 미칠 수 있는 영향에 대해 집중적으로 보여주며 아이들이 이른 나이부터 소셜 미디어에 노출됨에 따라 받을 수 있는 영향에 대해 현실적으로 표현하였다. 이외에도 소셜 미디어의 등장 이후 10대 여자아이들의 자해율과 자살률 증가 같은 통계를 통해 소셜 미디어가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이 무시할 수 없을 만큼 심각한 정도에 이르렀음을 보여주었다. 전문가들은 모두 입을 모아 더 이상 그 영향을 괄시해서는 안 된다고 당부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소셜 딜레마>의 영상 말미에 누리집 주소를 명시하여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독자들을 위해 정보를 제공하였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17기 김수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