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부터 우리는 우주라는 미지의 공간에 호기심을 가지며 살아왔다. 그래서 우리는 수많은 외계 행성들을 발견해 연구하고 또 다른 외계 행성들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우주에 관한 많은 사실이 밝혀지고 연구되지만, 여전히 세상에는 수만 가지의 우리가 모르는 행성들이 넘쳐나고 만들어지는데 그중 과학자들이 찾아낸 신기하고 특별한 외계 행성들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한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7기 이채영기자]
첫 번째 행성은 다이아몬드로 이루어진 행성 바로 '게자리 55 e'이다. 이 행성은 지구에서 40광년 떨어져 있으며, 표면 온도가 2,000도나 된다. 또한 지구의 3분의 1의 2배에 해당하는 부분이 다이아몬드로 이루어져 있다. 그렇다면 무엇이 이 행성을 다이아몬드로 만드는 것일까? 다이아몬드는 탄소 결합으로 만들어진다. 탄소를 다이아몬드로 만들려면 고온과 높은 압력이 필요한데 그 조건을 모두 갖춰 표면이나 내부에 생기는 것이다. 하지만 처음부터 확실하게 다이아몬드로 알려진 행성은 아니었다. 처음 다이아몬드 행성은 미국의 천문학자인 마크 쿠츠너가 제시한 가상의 행성이었다. 물론 이 가상에 동의하는 여러 학자도 많았지만, 대부분의 학자는 물과 암석으로 되어 있다고 믿어졌다. 하지만 다이아몬드로 이루어졌다고 연구 결과가 나온 뒤 사람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행성이다.
두 번째 행성은 지구로부터 11광년 떨어져 있는 '슈퍼지구'라고 불리는 행성이다.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와 정보기술 전문 매체 씨넷 등이 6월 26일 보도했다. '슈퍼지구'라고 불리는 이 행성엔 생명체가 살고 있을 가능성이 있어 한참 관심을 받았었다. 왜 생명체가 살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일까? 그 이유는 바로 이 행성의 특징에 있다. 바로 지구와 화성 등과 같은 암석형 행성일 가능성이 높다는 이유와 액체 형태의 물이 존재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기 때문이다. 과연 외계인들을 다룬 많은 영화가 나온 것처럼 실제 우리 우주에도 생명체가 살고 있을지 상당히 주목받고 있다.
마지막 행성은 바로 지금까지 밝혀진 행성 중 가장 어두운 행성인 'TrES-2b'이다. 이 행성은 항성 GSC 03549-02811 주위를 도는 행성이다. 또한 지구에서 750광년 떨어진 곳에 위치한 외계 행성이다. 별명이 어두운 행성답게 행성 'TrES-2b'는 외부의 빛은 모두 흡수하며, 1%도 안 되는 빛만 반사시킨다고 한다. 또한 대기의 온도가 약 영상 980도에 달해 굉장히 높아 '뜨거운 목성'이라 부르기도 하며, 굉장히 껌껌해 블랙홀로 착각할 정도라고 한다.
다이아몬드 행성, 슈퍼지구, 가장 어두운 행성 말고도 이 세상엔 참 많은 신기하고 독특한 행성들이 많이 있다. 밝혀진 여러 외계 행성을 비롯한 아직 밝혀지지 않은 미지의 행성들까지. 많은 행성이 생겨나고 과학자에 의해 연구되며 끊임없이 이루어질 앞으로의 우주 연구에 많은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과학부=17기 이채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