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전국적으로 극심한 한파가 지속되고 있다. 1월 6일에는 전국적으로 매우 많은 눈이 내렸다. 이런 날씨에 조심해야 할 것이 있는데 바로 고드름이다. 곳곳에서 고드름을 주의하라는 문구들을 자주 볼 수 있는데 고드름을 주의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이고, 고드름은 왜 생기는 것일까?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6기 김성희기자]
고드름은 주로 눈이 온 후 녹은 눈이 다시 얼어붙으면서 생긴다. 또한 추운 날씨에 수도가 동파되면서 흐르는 물이 고여서 생기거나, 보일러 연통에서 고드름이 얼어붙는 경우를 볼 수 있다.
건물의 외벽같이 높은 곳에 위험하게 매달린 고드름을 발견하면 반드시 119에 신고해야 한다. 높은 곳에 매달린 고드름을 직접 제거하는 것은 추락 등 2차 사고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119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최근 3년간(2017~2020년 11월~3월) 소방청에서 위험한 고드름 제거를 위해 출동한 건수는 총 4,886건이다. 하지만 이는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곳에 위험하게 달려있는 고드름을 제거한 횟수이고, 매년 겨울철마다 평균 1,600건의 고드름 제거가 이루어지고 있다. 이를 통해 고드름이 매우 발생하기 쉬우며 매우 위험한 것임을 알 수 있다.
고드름이 추락할 경우 골절상, 타박상, 뇌진탕부터 심지어는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 아직 우리나라에는 고드름으로 인한 큰 사고는 없었지만 해외에서의 고드름으로 인한 사망사고 등 크고 작은 사고들을 찾아볼 수 있다. 그러므로 각별한 주의와 예방이 필요하다.
고드름을 발견하면 119에 신고하고, 고드름이 생기기 쉬운 곳에는 고드름 주의 안내판을 붙여야 한다. 또한 거리를 다닐 때 건물 쪽으로 다니지 않고 항상 고드름이 있나 수시로 살펴보아야 한다. 겨울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 조금만 더 신경을 쓴다면 안전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16기 김성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