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예쁜 동심을 확인할 수 있는 날. 거리에 나와 있는 예쁜 연인들을 볼 수 있는 날. 캐롤이 울려 퍼지며 소중한 사람들끼리 마음을 전하고 식사를 하면서 마음이 따뜻해지는 날. 바로 크리스마스다. 물론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예전처럼 밖에 나가 자유롭게 크리스마스를 즐길 수 없게 되었지만 그래도 많은 사람들이 캐롤을 듣고 트리를 장식하며 제법 크리스마스를 기대하고 있다. 말로만 들어도 설레는 12월 25일, 얼마 남지 않은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며 크리스마스의 유래를 알아보자.
[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6기 조수민기자]
1. 산타할아버지
아마 크리스마스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사람을 이야기하라고 한다면, 많은 사람들이 산타할아버지를 이야기하지 않을까 싶다. 산타할아버지의 기원은 성 니콜라스라는 인물이다. 그는 평생에 걸쳐 어린아이들과 가난하고 아픈 사람들을 돌봐주던 훌륭한 성품을 가진 사람이었다. 이러한 그의 모습에 토마스 내스트라는 미국인 화가가 북극에 살고 있으며 빨간색에 흰 털이 달린 옷을 입고 있다는 설정을 추가해 지금의 산타의 이미지를 만들어 내 여전히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2. 루돌프(Rudolph)
루돌프 캐릭터는 뉴욕 출신 작가 로버트 루이스 메이의 책에서 처음 등장했다. 그의 이야기에 나온 루돌프는 빨간 코를 가지고있어 맨 앞에서 다른 사슴들과 산타의 길을 인도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또한 루돌프를 만든 로버트 루이스 메이의 부인의 형제인 자니 마크스가 이를 노래로 만들어 1949년 빌보드차트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처럼 루돌프는 이야기, 노래를 거쳐 현재까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3. 크리스마스 양말
크리스마스 양말은 성 니콜라스가 가난한 집 딸들의 딱한 사연을 듣고, 몰래 그 집 굴뚝으로 금 주머니를 떨어뜨린 것이 벽난로에 걸어둔 양말 속으로 들어간 것에서 유래가 되었다고 한다. 현대에 와서는 산타클로스가 선물을 두고 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양말을 걸어놓곤 한다.
4. 크리스마스 씰
크리스마스 씰의 유래는 덴마크에서 처음 시작되었다. 씰은 당시 우체국에서 일하던 아이날 홀보넬이 경제적인 여건으로 인해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결핵 환자를 돕기 위해 제작된 것으로 세계로 퍼지게 되면서 현재까지도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크리스마스 씰을 사고파는 다양한 행사들을 하고 있다.
이처럼 크리스마스와 관련된 유래들을 살펴보았다. 비록 예전처럼 밖에 나가 자유롭게 분위기를 즐길 수는 없지만 언택트 시대에 맞춰 우리는 화상통화로 지인들과 파티하기, 크리스마스 카드 전송하기 등 다양한 방법으로 크리스마스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그 어느 때보다 크리스마스를 즐기기에 많은 제약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해이지만 모두가 마음이 따뜻해지는 연말을 보내길 바란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16기 조수민기자]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