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태어남과 동시에 죽음이 정해져 있다. 아무리 노력해도 인간은 언젠가는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비록 현대 의학의 발전으로 수명이 연장되었기는 했으나, 그래도 죽음은 피할 수 없다. 그리고 대부분은 죽음을 두려운 것이라고만 생각하고 최선을 다해 회피한다. 하지만 죽음은 피할 수 없는 것이다. 그리고 그것을 받아들이는 사람에 따라 의미가 달라질 것이다. 어떤 이들은 그저 공포로 생각하겠지만, 다른 이들은 즐거운 소풍을 끝내는 것이라 여길 수 있다.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의 모리가 바로 그 후자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8기 박채윤기자]
이 책은 작가인 미치 앨봄이 자신의 대학 스승인 모리 슈워츠 교수의 마지막을 함께하며 쓴 책이다. 주인공 미치는 잊고 있던 자신의 스승인 모리 교수님이 루게릭병에 걸렸음을 알게 된다. 그리고 매주 화요일마다 모리 교수님 댁에 방문해 인생에 관한 이야기들을 한다. 그 이야기들을 모아 놓은 결과물이 바로 이 책이다.
그 중의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사람들의 시선을 인식하지 않는 방법이었다. 우리는 수백 명의 사람을 만나고 그 사람들은 우리에게 무언의 압박과 기대를 보내기도 한다. 내가 하는 행동 하나하나가 눈치 보일 때도 있다. 하지만 그것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면 마음이 편해진다고 말하고 있다.
이 책에서는 단순히 죽음을 고통으로만 여기지 않고 자신을
되돌아보는 데 사용한다. 인생의 중요성과 의미를 독자들이 알게 해준다.
책 속에서 모리 교수는 말했다. "죽는 법을 배우면 사는 법도 배우게 된다네.” 이 책을 읽으면 자신의 인생에 대해 다시 생각하는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거다. 그리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도 배울 수 있다. 이 책을 읽고 알찬 인생을 계획해 보는 것은 어떨까?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8기 박채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