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8월 11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레스터 시티의 맞대결을 시작으로 18/19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가 개막했다. 지상 최고의 축구쇼인 EPL의 개막을 전 세계 축구팬들이 손꼽아 기다려왔다. 저번 시즌 우승팀인 맨체스터 시티의 계속된 독주를 예상하거나 약점을 보강한 다른 팀들의 반격을 예상하는 팬들로 개막 전부터 치열한 분위기가 형성되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7기 최용준기자]
EPL에는 강팀을 이르는 말인 '빅 6'가 있다. 그 주인공은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 리버풀, 첼시, 아스날이다. 저번 시즌에는 첼시와 아스날이 5위와 6위를 차지하며 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을 따내지 못했다. 이렇게 매 시즌 EPL은 '빅6'의 순위권 경쟁으로 많은 흥미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가장 효율적인 영입을 펼친 팀은 리버풀이라 할 수 있다. 작년 리버풀은 골키퍼의 실수, 미드필더 자원의 부족 등으로 애를 먹었다. 하지만 이번 이적시장에서 약점을 꼼꼼히 메웠다. 벌써 우승팀을 얘기하기에는 이른 시기이다. 게다가 EPL의 매 시즌 순위표는 엎치락뒤치락하기 때문에 쉽사리 예상할 수 없다. 20팀이 각 팀당 홈, 어웨이로 2번씩 경기를 치른다. 즉, 한 팀당 한 시즌에 38경기를 치른다는 것이다. 내년 5월에는 어느 팀이 프리미어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고 있을지 궁금해진다.
전 세계에서 EPL의 인기는 상상 그 이상이다. EPL은 지금 전 세계 축구팬들의 주말을 책임지고 있다. '주말예능'이라는 별명이 붙여진 이유는 인기 있어서이기도 하지만 재밌는 장면들이 자주 나오기 때문이기도 하다. 많은 축구 팬들의 잠을 빼앗을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가 기대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7기 최용준기자]